방위사업청-해양수산부, 무인수상정 기술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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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2014-11-06 16:18
서울--(뉴스와이어)--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과 해양수산부(차관 김영석)은 ‘14. 11. 6.(목) 민·군의 공동활용이 가능한 ‘무인 수상정(Unmanned Surface Vehicle : USV)’ 기술을 내년부터 ‘19년까지 4년간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서(MOU)를 체결하였다.

경량성, 기동성, 자율운항과 가시거리 내 원격조정이 동시에 가능하여 사람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수상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하여, 우리 해역에 불법조업 세력이나 선박들을 감시·대응할 수 있으며, 구조구난 활동도 지원하여 바다주권을 강화하는데 활용될 수 있으며, 서해 NLL과 같이 북한과 인접한 해역에서의 기습도발 움직임을 즉각 파악하고, 1차 저지임무에 활용하여 방위력 증강과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11년부터, 방위사업청은 ’13년부터 ’다목적 지능형 무인선 국산화 개발‘ 사업과 ’무인 수상정의 수중 음향표적 자율 추적 기술' 연구를 독자적으로 수행하여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이 개발하는 우수한 기술들을 접목하여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국산화 시기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인 수상정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5년부터 ‘19년까지 300억 원을 투자하여 무인수상정을 해양감시 및 실전배치에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무인수상정을 개발하는 국가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정도로 국한되어 있으나 향후 5년 내에 군수 및 민수용 시장이 10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민군 협력사업 추진을 계기로 양 기관이 무인수상정 기술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고 민수·군수 무인 수상정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으며, 방위사업청 이용걸 청장은 “미래 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무인수상정 기술을 해양수산부와 부처협력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민·군간 우수 기술이 융합되고 신무기체계의 전력화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가 되며, 앞으로 해양 무인로봇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민군협력 및 기술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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