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열 붙잡아 대기오염 줄였다…우수사례 발표

- 수도권대기환경청, 11일 대기오염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 뚜렷

서울--(뉴스와이어)--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송형근)이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4년도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의 우수 사업장과 우수 활동 ‘실행 공동체(CoP)’, 총량관리 유공자 3명에 대해 환경부 장관상, 수도권대기환경 청장상을 시상하며 총 73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주) 일산열병합발전처‘는 국내 최초로 수직형 ’배열회수 가스터빈‘에 ’저온 탈질설비‘를 설치하여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34%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최우수 ‘실행 공동체’로 선정된 ‘전기업 실행 공동체’는 GS파워(주)부천열병합발전처 등 34개사이며 가스터빈 성능개선, 배기가스 열회수 등의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비금속광물 제조업체인 태형기업(주) 문학우 차장은 시설과 연료의 변경을 통해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비금속광물 제조업 ‘실행 공동체’ 회장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을 평가받아 총량관리 유공자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기오염 총량관리 우수사례 발표회’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염물질 저감 노력이 우수한 사업장의 총량관리 사례를 발굴하여 타 사업장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는 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의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고 할당량 이내로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내 사업장에 도입됐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약 290여개 사업장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량대상 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이다.

이 제도의 시행 전과 이후의 사업장 평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비교하면 질소산화물은 43%, 황산화물은 15%가 각각 줄어든 효과를 거뒀다.

송형근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은 “총량관리 제도가 정착하고 우수사례가 발굴 전파됨으로써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3.0 실현’과 함께 ‘행복한 환경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에게 선진국 수준의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 2차 수도권기본계획에 따라 수도권 대기관리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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