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자유무역협정, G20 개최지인 호주의 고품질 농산물 수출 확대 길 열어

2014-11-20 17:35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식품시장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 유통망 확대, 및 온라인플랫폼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의 엄격한 식품안전기준은 이미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쇠고기, 설탕, 감귤류 등이 있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G20 정상회담의 개최지인 퀸즐랜드는 이러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퀸즐랜드는 호주 내 여러 주들 중 쇠고기 육가공품의 최대 생산지로서 쇠고기 가공 및 생산 산업의 규모가 65억 달러에 이르며 양질의 제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인정을 받아 왔다. 퀸즐랜드의 쇠고기 및 육가공 산업은 첨단 유전공학, 생명공학, 백신, 사육 관리를 통해 연구개발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첨단 가공기술 및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퀸즐랜드의 여러 쇠고기 육가공품 브랜드는 일관성 있는 고품질을 자랑하며 탄탄한 명성을 쌓아 왔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호주의 최대 설탕 수출 대상국으로서 매년 백만 톤의 가공 전 설탕류가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량 중 대부분이 퀸즐랜드에서 생산된다. ‘무한한 기회’의 땅이기도 한 퀸즐랜드는 호주 감귤류 산업의 중심이기도 하다. 퀸즐랜드는 신선 과일 수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간 1억9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 서명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시행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임박한 가운데, 이제 많은 한국 내 소비자들이 퀸즐랜드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농산물을 이전보다 훨씬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올해 초 쇠고기 산업 행동계획(Beef Industry Action Plan)을 발표했고, 현재 업계 지도자들과 업계의 향후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동계획의 최종작업은 2014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동계획에는 공공 인프라 및 자원 제공 그리고 비용절감과 함께 투자 활성화를 통한 업계 발전을 위해 퀸즐랜드 주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명시하고 있다.

존 맥베이(John McVeigh) 퀸즐랜드 주 농림수산부 장관은 “쇠고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리체계와 유전공학 기술 수준을 높이고 목초지, 사료작물, 사육체계 개선을 통해 영양상태를 강화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공급망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가공업계의 규모 확대를 지원하고 시장접근 기회 포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귤류 생산자들을 대표하는 기관인 시트러스 오스트레일리아(Citrus Australia)는 한국과의 농산물 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해 왔으며 한국의 주요 생산지인 제주도의 감귤류 농가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돈독한 관계는 보호장벽이 낮아지는 향후의 무역 환경으로 이행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대니얼스(David Daniels) 시트러스 오스트레일리아 시장개발 부장은 KAFTA가 업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KAFTA 협정이 발효되면 무역 당사자들간의 협력 정신이 고취됨으로써 기술 교류와 지식 이전을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의 농산물 업계와 농가들을 대표하는 퀸즐랜드 농업협회(Queensland Farmers’ Federation, QFF) 회장 조운 그래인저(Joanne Grainger)는 퀸즐랜드 농가들이 수출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이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히며, “그간 농장 인프라 구축 및 연구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퀸즐랜드 농산물 업계의 생산 환경은 최고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한국을 비롯한 수출 대상국까지 이어지는 물류 체인 전반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단행되었다. 우리는 호주 농산물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여타 수출국과 경쟁하기 위해 안정적인 제품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queenslan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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