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15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황상규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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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2014-12-31 08:58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황상규 선생을 2015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기 간 : 2015. 1. 1 ~ 1. 31
장 소 :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
내 용 : 의열단 결성장소 사진 등 관련자료 12점

황상규 선생은 1890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황문옥(黃文玉)과 허경순(許敬順)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1908년 7월 밀양의 노동야학에서 체조교사를 역임한 선생은 경술국치 후 일합사(一合社)를 결성하고 광복단(光復團)과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 등 국내 비밀결사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조직이 와해되자 선생은 중국 지린(吉林)으로 망명하여 대한독립의군부(大韓獨立義軍府)와 조선독립군정사(朝鮮獨立軍政司)를 결성하고 재무책임자로 활동하였다. 1919년 2월에는 독립운동가 39명 중 하나로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며 독립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육탄혈전으로 조국의 독립을 완성하고자 1919년 11월 지린에서 의열단(義烈團)을 결성한 선생은 국내의 일제식민통치기관 총공격을 계획하고 1919년 12월 중순 경 먼저 국내로 들어와 거사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거사계획이 사전에 발각되면서 1920년 6월 일경에 붙잡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1926년 4월 옥고를 마친 후 선생은 청년운동 등 밀양지역 사회운동을 주도하였고1927년 12월에는 신간회 밀양지회를 설립하고 지회장을 역임하였다. 1929년에는 신간회 중앙본부 서기장 겸 서무부장으로도 활동하였다. 국내외를 무대로 다양한 방략의 독립운동을 전개한 선생은 지병으로 1931년 9월 자택에서 서거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에서는 선생의 공적을 기리고자 별도의 전시코너를 마련하고 관련 자료를 1월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i815.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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