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2015년 다양한 공연 등 역점 사업 공개

- 유명 오페라와 발레, 순수 창작품 등 다채로운 구성의 기획공연

- 아카데미, 무료 살롱콘서트, 후원회원 모집 등 시민 친화적 이미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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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15-01-07 11:06
대구--(뉴스와이어)--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공연 등 올해의 역점 사업을 공개했다. 2015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앙코르공연작 오페라 ‘투란도트’를 비롯, 다양한 기획공연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창작오페라를 야심차게 제작중이며 독일 및 이탈리아 진출 등 해외공연 일정까지 쉴 틈 없이 계획되어 있다. 연간회원 모집과 더불어 아카데미 예술 교육 등 오페라 대중화 사업 또한 내실 있게 이어갈 예정이다.

고품격 클래식, 상반기 기획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새해는 오페라 <투란도트>(1/23~24)로 시작한다. 지난 12회 오페라축제 개막 당시 상징적인 연출과 주역들의 열연으로 전석매진의 신화를 불러일으켰던 프로덕션이다. 칼라프 역에는 축제 당시 가장 큰 찬사를 받았던 테너 이병삼과 함께 트럼펫 테너 신동원이 새롭게 합류했고 소프라노 이화영과 김라희가 투란도트 공주로 열연할 예정. 3월에는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3/11,13)와 <피가로의 결혼>(3/12,14)이 ‘퐁당퐁당’ 격일로 무대에 오른다. 이 두 오페라는 작곡가는 다르지만 보마르셰의 3부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깊은 작품이다. 작곡된 시기는 다르지만 서로 이어지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묶어서 관람하면 오페라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월에는 2015년 신규사업인 대학오페라축제(4/5~18)가 열린다. 대구지역의 4개 음악대학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리는데,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대학의 팀들이 어떻게 소화해내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또한 4월 마지막 주에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4/26)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월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진출의 달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무대에서 <라 트라비아타>(5/6)를, 이어 이탈리아 살레르노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5/27,29,31)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는 드루지아 오페라단과 함께 창작오페라 <운수 좋은 날>(6/12~13)을 무대에 올린다.

광복 70주년,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여름이 지나면 본격적인 오페라축제 준비가 시작된다. 제12회 축제가 대중성과 일관된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91%라는 기념비적인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면,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를 비롯해 <아이다> 등 대작들을 무대에 올리며 그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5년 축제와 관련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작품은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가상 법정 공방을 다룬 소설 ‘독도 인 더 헤이그’ 원작의 창작오페라로, 공모를 거쳐 현재 제작 중에 있다. 약 한달 간의 축제가 끝나면 한해를 정리하고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의 송년음악회와 함께 2015년도가 마무리된다.

시민들을 위한 오페라 아카데미와 살롱 콘서트

이처럼 기획공연과 축제공연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무료로 진행되는 ‘살롱 콘서트’가 연간 10회 정도 열리고, 대구국제오케스트라와 함께 기업체 및 학교를 찾아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힐링 콘서트’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교실은 물론, 큰 성원을 받았던 어린이오페라교실과 어린이를 위한 토요문화학교 등 기존의 아카데미 분야를 확대해 오페라 대중화는 물론 어린이 예술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대구오페라하우스 연회원 모집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15년 연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차르트’와 ‘푸치니’ 두 등급으로 나누어지는 연회원에게는 일정 매수의 무료 티켓과 예매시 할인, 오페라교실 무료 수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를 비롯해 방문접수, 우편접수, 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전화 (053-666-6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개
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컨텐츠 개발과 제작,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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