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북스, SCIENCE+PHILIA 2015 미션 ‘칼 세이건 살롱’ 열어

- 칼 세이건 살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스 제공
민음사출판그룹
2015-01-15 11:44
서울--(뉴스와이어)--2014년은 우주 관련 콘텐츠가 풍성한 한 해였다. 우주 과학 다큐멘터리의 걸작인 ‘코스모스(Cosmos)’ 시리즈가 후속작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하기도 했고, 연말에는 블랙홀, 웜홀, 다차원 성간 여행을 다룬 ‘인터스텔라’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로제타 탐사선이 착륙선 필레를 혜성에 내려놓는 데 성공해 코스모스의 기원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바야흐로 우주 붐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칼 세이건이 있다. ‘코스모스’는 물론이고,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칼 세이건의 책들을 읽으며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길렀고, 혜성에서 지구 생명의 기원을 탐구하는 것처럼 우리와 우주를 연결짓는 것은 칼 세이건의 평생을 규정짓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2015년 (주)사이언스북스가 칼 세이건의 20주기를 1년 앞두고 칼 세이건의 작업을 보다 깊이 읽고,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과 함께 마련했다. 그의 삶과 과학의 기원을 살피고, 무한한 시공간 넘어 뻗어나간 그의 꿈의 궤적을 따라가며, 그의 눈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자 한다.

국내 유수의 SETI 연구자인 이명현 박사가 칼 세이건을 보다 넓게 보고 깊이 읽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명현 박사님과 (주)사이언스북스는 2015년 세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1월부터 시작되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오리지널 함께, 넓게, 깊이 보기’이다. 칼세이건 재단(The Carl Sagan Foundation)의 허락을 얻어 (주)사이언스북스에서는 코스모스 오리지널 버전, 즉 ‘코스모스(Cosmos: A Personal Voyage)’ 전 13부작을 상영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만든다. 매주 한 번씩 월요일마다 ‘코스모스’ 오리지널 버전을 한 편씩 함께 보고 이명현 박사님과 초청 과학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12일 그 첫 시간,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가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신청 페이지: http://goo.gl/MftFs4

두 번째 프로젝트는 ‘칼 세이건 전작 읽기’이다. 이명현 박사도 함께 도전한다. 칼 세이건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 ‘콘택트’ 등의 대표작들은 물론이고, UFO와 화성의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전문가, 비전문가, 마니아를 가리지 않고 토론을 했던 칼 세이건의 대담집에 이르기까지 정말 방대한 분야에서 활동한 칼 세이건의 전 기록에 대해 이명현 박사와 깊이 읽기를 시도한다. 칼 세이건은 이제 비로소 꼴을 갖추기 시작한 ‘우주 생물학’의 씨앗을 천문학과 우주론을 시작으로 한 자연 과학 전 분야에 뿌려 놓았다. 칼 세이건 전작 읽기 프로젝트는 그가 뿌린 씨앗이 어떻게 자라고 어떤 열매를 맺고 있지는 확인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기획일 것이다. 첫 번째 칼럼은 지금 바로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재는 격주로 진행한다.

사이언스북스 공식 블로그: http://sciencebooks.tistory.com/

세 번째 프로젝트는 팟캐스트 ‘김종배의 시사통’과 함께하는 ‘이명현의 우주통’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칼 세이건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우주를 볼 수 있게 해 준 수많은 과학자들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시사통 홈페이지: http://www.sisatong.net/

이 세 가지 프로젝트에 ‘칼 세이건 살롱’이라는 이름 붙였다. 누구나 와서 칼 세이건과 우주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지식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모든 것이다. 우리는 그 코스모스의 해변에 서서 새로운 탐험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던 칼 세이건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울린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탐험은 언제 어디서나 시작될 수 있다.

칼 세이건 살롱 세부 내용

프로젝트 I - ‘코스모스’ 오리지널 함께, 넓게, 깊이 보기

종교, 신화, 영웅담이 위대한 이야기인 시대는 끝났다. 가장 위대한 이야기는 이제 과학이 엮어 간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의 출발점이라 할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오리지널 버전을 우주 생물학의 권위자인 이명현 박사의 해설과 함께, 넓게, 깊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방송 주제에 따라 전문 분야의 과학자가 초대되어 사이언스 토크를 펼친다. 과학, 영상, 스토리텔링의 향연.

장소: 강남출판문화센터 지하 1층 이벤트홀
시간: 오후 7시
입장료: 무료
사전 신청자 특전: 사전 신청자 중 민음사 출판그룹 회원에게는 (주)사이언스북스의 도서 한 부를 제공한다. (시즌별) 장소 사정상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인원 제한이 있을 경우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입장한다.
특전: 칼 세이건의 신작 구매 시 특별 선물 증정

시즌 1
2015-01-12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21세기에 칼 세이건을 읽는다는 것

2015-01-19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현대 진화론과 칼 세이건

2015-01-26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현대 과학자들은 어떤 미신과 싸우고 있는가? 아니, 과학도 일종의 종교 아닌가?

2015-02-09
4장 ‘천국과 지옥’
우리 우주는 인류를 위해 미세 조정되어 있는가? 인류 원리에 대하여
(시즌 2 이후 일정과 장소는 2월 중 공지 예정)

프로젝트 II - 이명현의 칼 세이건 전작 읽기

1960년 6월 칼 세이건은 박사 학위 논문을 제출한다. 제목은 ‘행성의 물리적 연구(Physical Studies of Planets)’, 이 논문은 지극히 독특했다. 천문학자들만으로는 심사할 수 없어 의사까지 참여시켜야 했다. 그리고 그 논문은 행성학과 우주 생물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칼 세이건의 단행본을 포함한 저작들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천문학과 과학사는 물론이고 발생 생물학과 진화 생물학을 넘어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그의 방대한 사상의 궤적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그의 저작들을 깊이 읽을 수밖에 없다. 현대의 고전 칼 세이건의 전작 읽기에 도전한다.

* 2014년 1월 13일부터 격주 연재 예정(정확한 게재 일정과 순차 공개)
연재 지면: (주)사이언스북스 블로그, 페이스북
현재 게재 원고: 1편 25세 청년, 우주 생물학을 창시하다: 칼 세이건의 박사 학위 논문, ‘행성에 대한 물리적 연구(Physical Studies of Planets)’(1960년)

프로젝트 III - 이명현의 우주통

1월 6일부터 김종배의 시사통에서 이명현의 우주통 방송 내용 개요

2015-01-06 인터스텔라의 과학 (1): 상대성이론
2015년은 일반 상대성 이론 발견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인터스텔라의 상상력과 과학의 원천인 일반 상대성 이론과 아인슈타인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 본다.

2015-01-13 인터스텔라의 과학 (2): 블랙홀 웜홀 화이트홀 그리고 우주여행
많은 SF의 소재인 블랙홀, 웜훨, 화이트홀, 우주 여행의 진실과 거짓을 밝힌다.

2015-01-20 아폴로11호 달착륙 조작설: 조작설의 허술함과 현실적인 음모론
아폴로 계획의 조작설을 둘러싼 허실을 밝히고 우주 개발 계획과 관련해서 좀 더 진실과 가까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한마디.

2015-01-27 명왕성 퇴출: 명왕성의 발견부터 시작된 행성 지위 논쟁과 그 결말
과학은 어느 정도 사회적 구성물이기도 하다. 명왕성 퇴출 사건으로 보는 천문학계, 나아가 과학계의 역학 관계

2015-02-03 허블이냐 르메뜨르냐: 우주 팽창의 최초 발견자는 누구인가
빅뱅 우주론은 현재 우주 기원과 진화 과정에 대한 표준적인 모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렇다면 빅뱅 우주론의 기원은 누구였을까? 과학자들의 최초 경쟁에 대해, 그 뒷얘기에 대해 한마디.

2015-02-10 해왕성과 천왕성의 발견: 누가 진짜 발견자인가? 예언자인자 관측자인가
과학은 예측과 발견의 두 바퀴로 돌아간다. 외행성 발견을 둘러싼 논쟁을 통해 과학의 발전 메커니즘을 살핀다.

2015-02-17 화성여행 가능할까: 화성유인탐사 계획과 화성여행 가능성
화성 개발 붐이 뜨겁다. 미, 러, 중, 일 강대국들이 화성 탐사를 진행하고 있고, 계획하고 있다. 이런 전 세계적 화성 개발 붐에 대해 살펴본다.

2015-02-24 소행성 쟁탈전: 소행성 자원 탐사와 패권
일본의 하야부사 탐사선은 소행성에서 시료를 채취해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일본이 소행성에 이렇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의 우주 패권 경쟁에서 우리가 끼어들 자리는 있을까?

2015-03-03 유사지구를 찾아라: 우리은하 내에 존재하는 지구와 거의 똑같은 행성의 수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들은 인류가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을 찾아 성간 여행을 떠난다. 그렇다면 과연 외부 행성 가운데 우리가 살 수 있는 곳, 아니면 생명체가 서식하는 행성이 있을까?

2015-03-10 외계인은 언제 만나나: 외계지적생명체 탐사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
전파 기술이 보편화된 지 60여 년, 인류는 지금도 수많은 전파 신호를 우주로 보내고 있다. 우리가 여기 있다고. 과연 우리는 우주에서 홀로 있는 외로운 존재일까? SETI 프로젝트의 역사와 전망을 살핀다.

사이언스북스 소개
(주)사이언스북스는 한국 최대 단행본 출판그룹인 민음사 출판그룹의 과학전문출판 자회사로 1997년 창립되었다. 창립 이후 새로운 과학 이론과 기술이 해일처럼 밀려드는 과학의 홍수 속에서 소외되어가는 현대인들에게 과학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http://sciencebooks.minum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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