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석면으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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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2005-09-07 11:3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에서는 지난달 부정부패추방시민연대(부추연)에서 제기한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3호선 종로3가역 공기중의 석면 오염도와 관련, 지하철 석면관리에 대한 공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공사에서는 이들 역사에 대한 석면농도 정밀분석을 위하여 8월 25일 2호선 교대 및 3호선 종로3가역의 시료를 포집, 국내 유일의 전자현미경 분석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원에 전자현미경법으로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12개 시료중 11개에서는 석면이 검출 되지 않았고 1개 시료에서는 0.0016개/cc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0.0016개/cc는 다중이용 시설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정하는 권고기준치 0.01개/cc의 16% 로서 일반 공기중의 석면농도 수준이다.

2001년도 이후 지하철 공사에서는 환경부 등록 측정대행 업체에 위탁하여 석면농도를 측정하여 오고 있으며, 위상차현미경으로 측정한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하여 석면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계수하는 방법인 위상차현미경법을 전자현미경법으로 재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역사별 석면농도 측정치에 대한 관리는 환경부 고시 공정시험방법에 의하여 지점별로 측정후 그 평균치를 석면농도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01년도에는 서울시환경관리실(현 환경국)주관으로 학계, 연구기관, 환경단체, 지하철공사 노·사로 구성된 ‘지하철역 석면합동실태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공기중의 석면농도는 기준치 이하로 조사되었으며 전동차 부품과 건축자재의 일부에서 석면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 조사에서 석면함유 자재는 비비산형(非 飛散形) 물질로서 공사 또는 해체·보수 작업 등이 이루어지지 않는 조건에서는 노출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내 석면 함유 자재인 천장 마감재, 덕트 연결 가스켓 등의 석면 제거작업은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역사냉방화공사시 서울지방 노동청의 석면해체제거 작업 허가증을 교부 받아 적법하게 제거하고 있으며 전동차 부품은 2004년도까지 이미 비석면재로 교체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하철공사에서는 역사 냉방화공사 시행중인 역사를 특별관리 역사로 지정, 매월 석면농도를 위상차현미경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역사에 대해서는 다시 전자현미경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결국 위상차현미경으로 분석한 석면농도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 지하철공사에서는 전자현미경법 분석을 통한 석면의 정확한 식별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개요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는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이후 고객여러분의 크나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개통당시 1일 60여만명에서 현재 400여만명을 수송하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로 자리잡았으며 “안전·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이념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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