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광주에서 창업해 윤리경영을 실천하며 국내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한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이 7일 전남대학교에 6억7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전남대학교에 기부한 발전기금이 총 30억2천만원에 달해,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모금 이래 단일 기업으로는 최고 기부액수를 기록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94년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전남대학교에 총 30억원의 발전기금을 내기로 약정하고 IMF이전까지 11억3천만원을 기증했다가 IMF 외환위기를 맞아 잠시 중단했었다. 그러나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지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매년 6억여원씩 기증을 재개해 왔으며 이날 6억7천만원을 기부함으로써 10년 전의 약속을 이루어낸 것이다.

전남대는 이날 오전 11시 본부 5층 접견실에서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오세철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서진열 금호고속 부사장, 이돈효 금호건설 상무, 김병섭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정사현 아시아나항공 광주국내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해 그룹 측의 신의에 감사를 표했다.

강정채 전남대 총장은 “치열한 기업 경쟁 체제 속에서도 생명과학 분야 R&D와 인재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감사드린다”면서 “금호아시아나의 기업정신이 후속학문세대를 통해 발현되도록 인재들을 잘 가르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냄으로써 투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을 통해 “기업이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는 줄이더라도 R&D와 교육, IT,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 경영을 통해 세계 일류의 가치를 창출하고, 신뢰 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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