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연합, 3일 ‘제5차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 50만 세대 조합원과 2천백여 세대 생산자 참여하는 국내 대표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의 중기계획발전 등 새로운 30년 향한 비전 제시

- 상임대표 등 임원선출, 사업계획 등 주요 의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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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
2015-03-02 18:23
안성--(뉴스와이어)--한살림연합은 3월 3일 국립 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제 5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사업분담금 및 회비 책정안, 출자금 조성안, 한살림연합 및 우리밀제과, 도서출판 한살림에 대한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신임 대의원 등을 포함한 임원선출 등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살림연합은 전국 세대 2.4%에 이르는 50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2천백여 세대 생산자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생활협동조합으로 성장하였다. 전국 21개 회원생협에서 186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2014년 물품공급액은 3,490억 원에 이른다. 한살림 물품을 생산하는 농지면적은 2013년 3,841만 제곱미터(1,164만 평)에서 2014년 4,148만 제곱미터(1,257만 평)으로 7.6% 늘어 자연생태를 함께 살려내고 있다.

2014년 한살림은 쌀 시장개방과 한·중FTA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한살림은 국내 식량자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쌀 생산량과 농지를 확대하였고, 우리보리살림협동조합의 발아보리가공공장을 준공하여 2020년까지 보리농지 201만 평을 살리고, 국산보리를 연간 3,000톤까지 수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삼농협 등 안성지역 6개 농협과 함께 (유)한살림안성마춤식품을 창립하여 2015년까지 500톤 가량의 콩을 수매하고 지역경제와 생태순환농업를 활성화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한살림은 안성시에 물류센터를 준공하여 10년 간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비하였고, 물류센터에는 햇빛발전소, 병 재사용 세척시설, 음식 부산물 퇴비화시설 등을 마련하여 생명살림과 한살림운동의 가치를 담은 기반시설들을 마련하였다. 한살림이 2014년 한 해 동안 햇빛발전, 병 재사용 운동,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 등으로 줄인 이산화탄소는 1,778톤이며, 이는 소나무 35만5천6백 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한살림연합 제5차 대의원 총회에서는 한살림 설립부터 실무자로 참여한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등 한살림연합 이사, 대의원의 퇴임과 함께 신임 이사, 대의원의 취임이 결정된다. 특히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의 퇴임은 한살림이 설립초기부터 이끌어온 실무자 리더십을 성장과 함께 활동한 소비자 리더십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한살림연합 제 5차 정기 대의원 총회
일시 : 2015년 3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
장소 : 한경대 산학협력관 1층 시청각실(경기도 안성시 중앙로 327 (석정동 67))

한편 한살림은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으로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비롯 도농교류사업과 생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조합원들이 주축이 되어 전국 21개 회원생협이 운영되고 있으며, 50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들과 약 2천백여 세대 생산자 농민들이 2014년 말 기준 연간 약 3천5백억 원에 달하는 친환경먹을거리 직거래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살림은 1986년 12월, 서울 제기동 작은 쌀가게인 한살림농산에서 출발하였고, 참기름, 유정란 등 10가지의 단촐한 물품으로 68명의 소비자가 출자해 한살림공동체소비자협동조합을 시작하였다. 한살림은 생산자·소비자들이 스스로 생명을 지키고, 유기농업을 지속하는 한살림운동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였고, 작년 9월 19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생명을 살리는 한살림운동의 업적을 인정받아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AOM)으로부터 One World Award(국제유기농업상)를 수상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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