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 개최

- 자연, 향기, 붓다. “삼색(三色) 맛 나들이 가볼까”

2015-03-03 12:59
서울--(뉴스와이어)--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참가,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를 개최한다.

선사의 수행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의 원형으로 돌아가자는 취지가 담긴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특화사찰 및 전문운영사찰로 지정된 11개 사찰과 전문가 스님들이 직접 나서 절집 밥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자연, 향기를 붓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운영물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 불필요한 장치 및 공간 요소를 없앨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해온 사찰음식의 고유한 맛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전시, 강연, 시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찰김치, 큰스님 밥상, 계절별 한상차림 등의 사찰음식 전시를 비롯해 전국 75개 사찰의 사찰음식 조리법 영상과 사찰음식 웹툰 등을 선보인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시식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직접 맛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적극적인 체험 행사로의 진화를 꾀한 만큼, 사찰음식 비빔밥 퍼포먼스,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발우공양, 발우공양을 모티브로 한 모션 게임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특별한 강연은 사찰음식 대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선재스님, 원상스님, 우관스님, 적문스님, 동원스님, 정관스님, 도림스님, 혜성스님, 대안스님이 차례로 사찰음식 강연을 갖는다. 3월 13일(금)에는 사찰음식 관광마케팅과 관광 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포럼이, 3월 14일(토)에는 한국 사찰음식의 특징과 현황 및 인도·중국·일본 수행자의 음식과 식사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차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1,700년 불교문화를 근간으로 한 사찰음식은 현대사회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찰음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중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개최의 뜻을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소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의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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