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텍, 8월 매출 75억원 달성
국내 최초 컬러LCD용 소형 BLU개발 및 삼성SDI의 공식벤더로 탄탄한 기술력을 쌓고 있는 나모텍(대표 정준모)은 오늘(8일) 수출용 컬러 TFT BLU 제품(전월대비 24% 증가)의 판매호조로 올 8월 매출이 75억원을 넘는 등 설립이래 사상최대의 생산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 달간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75억 53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7.7%, 전년 동기대비 약 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8월 실적발표와 관련해 나모텍의 정준모 사장은 "올 상반기에는 삼성SDI 벤더간 공급물량 배정으로 일시적인 발주물량 감소에 의한 매출지연이 발생되었다" 면서 "7월 들어 삼성SDI와 동반 진출한 중국 천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과 삼성전자향 및 모토로라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들어 BLU크기에 따라 업황 간 매출규모 차이로 소형BLU를 레드오션으로 비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며 "오히려 소형 LCD용 BLU는 대형 BLU에 비해 휴대폰을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PMP, MP3, 네비게이션, DMB단말기 등 적용분야가 다양하며, 비 규격화에 의한 개발난이도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균 영업이익률 면에서도 두배 가량 높다" 고 강조했다.
한편, 나모텍은 지난 7월 19일 코스닥에 입성한 이후 매월 실적발표를 통해 투자자 신뢰회복에 나섰다.
이에 대해 나모텍의 관계자는 "등록초기 기관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공세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뿐, 매월 실적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개선의 모습과 적극적인 주주중시정책을 통해 나모텍의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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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3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