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일본의 모듈부품 시장 개척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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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코스피 012330
2005-09-08 11:16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신뢰와 혁신’을 회사의 BI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일본의 자동차 부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 代表理事:朴正仁)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인근 아쯔기(Atsugi)市에 위치한 닛산자동차 내의 테크니컬센터에 약 200여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닛산자동차 및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부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rean Supplier Expo 2005’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국내 업체가 일본 현지의 닛산자동차를 방문해 개최하는 최초의 전시회로,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모듈부품을 비롯한 국산 자동차 부품의 우수성을 알려 향후 일본 완성차 및 부품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일본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일본시장에 대한 국산 부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의 단품 위주 부품수출에서 나아가 모듈부품 중심의 시장공략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

닛산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전시회에는 쏘렌토 컴플리트 섀시모듈, TG그랜저의 운전석·섀시·프런트 앤드모듈 등 현대모비스가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는 모듈제품을 선보여 방문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최근 현대모비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한 브레이크 등 제동분야 부품과 첨단 부품인 ASV나 AV 시스템은 물론, 플라스틱 사출품, 에어스포일러·오일필터·와이퍼 블레이드 등의 다양한 자동차 용품 등을 전시해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제품의 성능이나 모듈화 진척율 면에서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고 판단되는 모듈제품에 대해서는 현재 북미 및 중국 현지에서 고품질의 모듈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일본 완성차 업체에서 높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닛산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등 세계를 대표하는 일본 완성차 빅3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들 업체들과의 다각적인 모색을 통해서 현대모비스의 일본 현지 진출이나 이들 업체들의 해외진출 시 동반진출 등의 방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닛산자동차는 전 세계의 250여 공장에서 3백4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매출 8조 6천여억엔에 8천6백여억엔의 순이익을 거둔 세계 7위 규모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완성차 업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mob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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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난수 과장 02-2018-5172 박세환 사원 02-2018-5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