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평산 중문학 박사 장편소설 ‘붉은 노트’ 펴내

- 흥미진진한 ‘두 권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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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2015-03-27 11:39
서울--(뉴스와이어)--중문학 박사 평산(平山)의 장편소설 ‘붉은 노트’가 해드림출판사에서 나왔다.

여류소설가 평산(平山)의 이 [붉은 노트]는 저자가 수년 동안 구상하고 기획하여 완성한, 방대하고 치밀한 플롯의 장편소설 ‘두 권의 노트’(붉은 노트와 푸른 노트) 가운데 1부에 해당한다.

‘두 권의 노트’는 주요 등장인물인 한국의 김인서, 송명하, 신금숙 그리고 홍콩의 단초야, 양휴, 야훼이 등이 엮어 가는 사랑과 갈등과 용서와 화해가 스크린처럼 펼쳐지는 소설이다.

주인공인 김인서는 1980년대 한국 청년이 지닌 사회적 갈등의 총체였다. 갈등을 풀기 위해 더 많은 갈등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갈등의 근원지를 탈출해 이국의 땅 홍콩에 발을 딛기도 전에 인서는 비행기 안에서 만난 여인 단초야와 새로운 갈등의 세계로 빠져들고 만다.

이 소설 [붉은 노트]에서는 인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면의 갈등을 다루었다. 예를 들어 사회적 갈등과 가족간, 남녀간, 인간간의 갈등 속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그리고 눈물나게 감동적인 남녀간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이 푸른 바다의 하얀 노도처럼 펼쳐진다.

인간은 갈등의 존재, 갈등은 소설의 생명

인간의 역사는 끝없는 갈등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수많은 갈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결코 쉽지 않다. 오늘도 지구상엔 크고 작은 갈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아파하고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갈등은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어떤 형태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거나 강압할 때 발생한다. 인간의 역사 속에 발생한 크고 작은 수많은 갈등을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용서(容恕)와 화해(和解)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잘못을 저지른 자의 솔직한 자인(自認)이다.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용서를 비는 것은 진정한 태도가 아닌 위선일 뿐이어서 결코 화해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작금의 세계에서 갈등이 잠식되지 않고 계속 더 심화되는 가장 커다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붉은 노트]에 이어 곧 출간될 2부 푸른 노트에서는 1부에서 발생한 수많은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1부 주인공들의 후예들 이야기다. 김인서와 단 초야의 딸 김서진과 양휴와 아훼이의 아들 양정이 벌이는 사랑과 갈등과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거쳐 행복의 길로 가는 두 남녀 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구성되어 있다.

[붉은 노트]의 리더들

이서례(매화당 아씨) : 독립운동가의 며느리이자 개성 제일의 인삼 상인 이태수의 2남 1녀 중 막내딸이다. 일찍이 남편을 잃고 어렵사리 외아들 김인서와 딸 김인선을 키우고 다 쓰러져가던 김 씨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운 철의 여인으로, 아리따운 외모와는 달리 강인하고 지혜로운 여자이다.

김인서 : 매화당 아씨의 외아들이며 ◯◯대학 학생회장으로 외유내강의 전형적 인물이다. 학생운동을 주동한 죄로 쫓기듯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운명의 여인 단초야를 만나게 된다.

송명하 : 매화당 아씨 집안 집사격인 송영감 친아들로 매화당에서 인서와 형제처럼 자랐다. 권모술수에 능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인간이다.

신금숙 : 명하의 약혼녀로 명하를 깊이 사랑하지만 성품이 강직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여자로 위험에 빠진 인서를 구해낸다.

단초야(丹草野, 단차오예) : 홍콩 굴지의 기업인 해광그룹을 세운 단유광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선천적으로 외가의 유전인 심장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들풀처럼 강인하게 자라라 해서 단초야라 지은 것이다. 단유광의 사업 파트너였던 양림홍의 아들 양휴를 사랑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아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운명처럼 김인서를 만나 단숨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양휴(梁休, 량시우) : 단초야를 지독히 사랑하는 남자다. 얼음보다 차갑고 냉혹하나 단초야한테 만은 순정을 다 바친다. 양정의 어머니 아훼이의 계략에 빠져 양정을 가진 아훼이와 결혼한 후 감정과 영혼이 얼어붙은 채 사업에만 전력한다.

아훼이(牙惠) : 천사처럼 순수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단번에 빠져들게 하는 치명적인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사악함과 교활함으로 가득한 여인이다. 양휴와 단초야의 사이를 질투해 둘의 사랑을 갈라놓는다.

주요한 목차들

탈출/매화당 아씨/길 잃은 자의 행복/매랑 할멈의 꿈/천둥소리/단 회장의 자식들/공작원/치엔롱의 고민/2건의 이혼/섬에서의 하루/태풍 속의 두 사람/양휴의 분노/잠에서 깬 남녀/죽음의 전주곡/악녀의 최후/붉은 노을/홍콩 탈출

본문 일부

앞서 걷던 인서가 갑자기 돌아서며 거의 날듯이 초야의 허리를 낚아채 재빨리 후미진 골목 안으로 숨어들어 갔다. 쓰레기가 너절한 골목 안은 상당히 어두워 햇빛 속에 있다 갑자기 들어오니 눈앞이 캄캄해 한동안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인서는 동물과 같은 감각으로 제일 후미진 곳으로 재빨리 초야를 밀어붙이고 자신의 몸으로 초야의 몸을 가리듯 막아섰다. 갑작스러운 그의 거친 행동에 초야가 왜 그러느냐고 물으려 하자 인서가 재빨리 초야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그리고 쥐어짜는 듯한 다급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잠깐만 조용히 해요.”

평산 지음
면수 492쪽 |사이즈 신국판| ISBN 979-11-5634-073-7| 03810
| 값 15,000원 | 2015년 3월 30일 출간| 문학| 한국|

해드림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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