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잠을 자야 한다…‘행복한 잠으로의 여행’ 출간

- 잠에 대한 과학적, 심리학적, 문화적 상식과 통찰

- 불면증, 몽유병, 기면증 등 잠에 관계된 병리 현상에 대한 솔루션

- 잠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잠의 비밀

뉴스 제공
처음북스
2015-04-08 14:49
서울--(뉴스와이어)--처음북스가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을 출간했다.

잠은 소중한 것이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평균 6시간 35분이다. 미국수면재단에서 발표한 권장 수면 시간에 비해 약 2시간가량이 모자란다. 학생 때부터 치열한 경쟁으로 내몰리며 잠을 희생한 결과다.

그런데 과연 잠을 희생해서 무엇을 얻었을까? 잠에 대한 과학과 문화를 파헤친 서적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에 의하자면, 오히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억력, 창조력, 감수성, 마음의 안정, 생산성을 잃은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려고 희생했던 잠이 그 모든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아이러니하다.

문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뇌신경학 등 다양한 학문을 추구하는 통섭적인 저술가 캣 더프는 그녀의 관심분야에 어울리게, 잠에 대해서도 다양한 과학적 사실과 심리학적 해석 그리고 문화적 고찰까지 시도하며 현대인이 잃어버린 잠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산업 사회에 적응하려는 현대인은 태곳적부터 내려오던 잠의 리듬을 빼앗긴 채 잠을 깨려고 카페인을 비롯한 약물을 복용한다. 누군가는 인공 조명에게 빼앗긴 잠을 되찾으려고 수면제를 먹는다. 엄청난 사회적 낭비다. 잠에 대한 산업 규모만도 수조 원 대에 달하고 있다. 수면 산업계에 대자본이 투여되면서 누군가는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 그들에게 우리가 지불한 것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 제대된 수면이다. 우리 몸에 맞는 수면 패턴만 지키면 우리는 잠을 희생할 필요도 없고, 비용을 들일 필요도 없다. 캣 더프는 잠을 제대로 자게 하는 것은 공적으로도 크나큰 이익이므로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의견을 피력한다.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서파 수면 시간 동안 우리는 낮에 새로 배웠던 내용을 반복하며 학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로 찾기 훈련을 하고 나서 잠을 잔 쥐는 같은 훈련을 하고 잠을 자지 않은 쥐보다 길을 떠 빨리 찾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시험 준비 시간과 상관 없이 잠을 많이 잔 쪽의 성적이 더 좋았다. 잠은 꽤 효율적인 활동이라는 사실이 속속히 밝혀지고 있다.

게다가 잠은 꽤 창조적인 활동이다. 폴 매카트니가 꿈에서 들었던 음율로 만들었다는 <예스터데이>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잠은 꽤나 창조적이다. 깨어 있을 때는 시간의 축을 따라가는 우리의 인식이 잠이 들면 감정의 축을 따라간다. 예전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이 중첩되면서 새로운 퍼즐을 만들고 그것을 풀어나간다. 구체적인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효율이라는 측면 이외에도 이 책은 꿈과 영성까지 다루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잠’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놓는다.

혹시라도 잠을 하찮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혹은 그 반대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얻어가는 바가 클 것이다.

지은이
캣 더프 | Kat Duff
캣 더프는 ‘질병의 연금술(The Alchemy of Illness)’을 저술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햄프셔 대학에서 수학했는데, 문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뇌신경학 등 다양한 학문을 추구했다. 그녀의 잠에 대한 오랜 호기심과 만성 불면증 환자인 두 친구가 다양한 학문에 관심이 있는 특성을 이용해 잠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도록 그녀를 이끌었다. 저자는 현재 뉴멕시코 북쪽에 살고 있다.

“‘행복한 잠으로의 여행’은 최근의 과학과 세계 각 나라의 문화, 문학과 철학, 그리고 저자의 개인의 경험까지 얼버무린 대단히 훌륭한 개요서다. 캣 더프는 다른 사람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만한 방식과 자신의 통찰력을 합해서, 주제를 잘 전달한다.”
- 자네트 마거 (워싱턴 주립대학 인류학 교수)

“캣 더프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 즉 잠이라 부르는 것을 집어낸다. 먼지를 털어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불빛으로 비추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잠의 놀라운 측면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캣은 예술가, 시인, 고대의 선지자들이 잠에 대해 제공했던 이야기를 섞어서 아주 재주 있게 잠에 대한 최신 과학 연구 쪽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다. 나는 이 책을 잠들기 전에 항상 읽는다. 이 책이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계몽적이어서 내 스스로 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면 이 책의 일부분을 잠 속으로 끌고 갈 수 있고, 저자가 말한 회복의 놀라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로레타 오르티즈 이 피노 (홀리크로스 병원, 주임 의학 박사)

“신비한 판도라처럼, 캣 더프는 그녀의 열려 있는 호기심을 어둡고 신비로운 세계로 향한다. 재치 있고, 매력적이며, 명쾌하고, 유머가 있으며, 지혜로운 캣 더프는 보통이라면 함께 지낼 수 없는 지식들, 즉 뇌신경학, 철학, 민속학, 사회학, 무속학, 문학, 심리학, 신학, 동물학, 신비주의, 민족학 등의 관점을 종합해서 전달한다. 그녀는 방대한 경험, 일대기, 꿈, 통찰을 이 보석 같은 책을 만들려고 이음새 없이 엮어 놓았다.”
- 아리파 굿맨 (융 심리학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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