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말순씨’ 재미와 감동의 본예고편 공개
재미와 감동에선 제일 비싼 영화가 될 것임을 자신하는 <사랑해, 말순씨>의 예고편이 드디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조심하시라! <사랑해, 말순씨>를 보고 난 후 마음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재미와 감동의 백지수표 한 장을 내밀지도 모르니 말이다.
영화 <사랑해, 말순씨>는 7,80년대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행운의 편지’ 때문에 엄마와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엉뚱한 14살 소년 광호(이재응)의 이야기이다. 1980년, ‘나라님이 유고’ 라지만 소년의 머릿속을 꽉 채운 건 하숙방 은숙 누나(윤진서)의 봉곳이 솟은 가슴뿐이다. 나의 천사, 내가 지켜주고 싶은 첫 여자.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인생의 태클’을 거는 강적이 있어 파란만장 그의 삶은 골치가 아프다. 김말순 여사(문소리), 지긋지긋한 그녀. 바로 소년의 엄마다. 지글지글 볶은 파마머리에 맨손으로 쥐를 때려잡고, 눈썹도 없다. 학교친구의 엄마 같은 우아한 냄새가 아니라, 화장품 냄새만 지독한 그녀가 이따금 ‘내 친 엄마 맞을까’ 하는 의심마저 든다. 지긋지긋한 엄마와 이쁜 은숙누나, 두 여인 사이에서 갈등에 헤매이던 광호는 어느날 혼자 여행 가기로 맘을 먹는다. 그런데 갈 곳이 없다! 열네살 소년의 고단한 삶은, 그러나 너무 착한 유머와 웃음들이 뒤 섞이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이미 극장에서 프린트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랑해, 말순씨>의 예고편은 광호의 꿈으로 시작해, 그들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코믹하게 풀어나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문소리의 친근한 엄마연기와 윤진서의 절대청순여인 캐릭터,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열네살 소년 광호의 진지하면서도 쿨한 연기에 기대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시대를 관통하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사랑해, 말순씨>에는 내노라하는 영화꾼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주목된다. 박흥식 감독을 비롯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문소리, <올드보이>의 윤진서, <효자동 이발사>의 이재응 그리고 조성우 음악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10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꾼들이 세계인에게 약속한 걸작 휴먼 드라마 <사랑해,말순씨>. 이제 다 함께 확인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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