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9곳 오염하천 선정…수질개선 통합·집중 지원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인천 굴포천 등 전국 9곳 오염하천 선정, 29개 사업을 3~5년간 2,072억 원 투자

- 하수도, 비점오염저감, 생태하천 복원 등 분산된 수질개선사업을 통합‧집중하여 단기간 수질개선 효과 높여

세종--(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윤성규)가 국정과제인 ‘건강한 물환경 조성 및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확대’를 위해 인천 굴포천 등 전국의 오염하천 9곳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 생태하천복원 등 다양한 개선수단을 3년 이내의 단기간에 집중 지원하여 체계적인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간 환경부의 하수처리, 비점오염 저감 등 단위사업을 통합해서 수질개선 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통합·집중 지원하여 단기간에 수질개선 효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선정된 중소규모 오염하천 9곳은 인천 굴포천, 성남 시흥천, 밀양 초동천, 부산 온천천, 천안 천안천, 순천 해룡천, 당진 남원천과 석우천, 고창 외정천 등이다.

이들 오염하천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2,07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대부분의 오염하천은 수질 Ⅱ등급 이하인 ‘좋은 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3mg/L이하’ 수준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굴포천이나 해룡천처럼 오염이 심했던 도시지역 하천은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지역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고질적인 악취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는 2012년부터 매년 수질오염 정도, 인구밀집지역, 지역주민 개선 요구 등을 고려하여 10곳 내외의 중소규모 하천을 선정해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까지 전국 35개 오염하천을 선정하여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부분 사업 시행 전보다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

부산 대리천의 경우 사업 시행 전에 84mg/L BOD 수치가 20.5mg/L로 개선됐으며 전북 익산천도 61.9mg/L에서 13.1mg/L로 개선되는 추세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매년 10개 내외의 오염이 심한 중소규모 하천에 대하여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2020년까지 100개 하천의 수질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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