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문희상 의장이 ‘호남의원 추스르기’ 차원에서 호남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호남민심이 흉흉하고 우리당에 등을 돌린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를 극대화하고 이간질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호남민심 이반과 청와대와 당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들 같다”고 주장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결국 문 의장은 호남민심이 나빠진 것은 ‘대연정 호남배제론을 이간질하려는 세력’, ‘호남민심을 흉흉하게 만드는 세력’으로 그 책임을 돌렸다.

문 의장이 말한 것처럼 호남민심을 이간질하는 세력이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이다.

노 대통령은 “호남사람들이 노무현 좋아서 대선대 찍었느냐. 이회창 당선 안시킬려고 노무현 찍었지”라고 말했고, 최근만 해도 “호남당 벗어나기 위해 열린당 창당했다.”고 말했고 또 “호남 민심이 더 나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최근에 한나라당과의 동거정부 구성을 제안한 것도 호남민심을 열린우리당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해찬 총리는 대선공약인 호남고속철을 “경제성이 없다”고 하면서 보류시켜서 호남사람들의 언성을 산바 있다.

이렇듯 호남민심이 나빠진 것은 노 대통령과 이 총리의 거듭된 설화(舌禍)와 현 정부의 총체적 국정 실패에서 온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면 그 환자의 병명(病名)이 무엇인지 그 병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다.

문 의장은 호남민심이 등을 돌린 원인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성남의 돈 봉투 사건처럼 또 남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하는가?

문 의장은 호남 민심이 나빠진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더 이상 호남 민심을 왜곡하지 말 아야 한다.


2005년 9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金在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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