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연구단, ‘2015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은 오는 6월 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2015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를 개최한다. 통일영화제는 영화를 통하여 남북의 문화를 조명하고, 통합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고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다.

‘2015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는 ‘북한 애니메이션 특별상영회’와 ‘영화, 북한을 보는 또 다른 시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북한 애니메이션은 <오누이와 나무꾼>, <개미와 왕지네>, <불씨를 찾은 아왕녀> 세 작품이다.

<오누이와 나무꾼>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로 잘 알려진 전통설화의 북한버전이다. 남북은 민족문화를 공유하고 있지만 체제의 차이로 인해 현대적 해석에서 차이를 보인다. <오누이와 나무꾼>은 바로 민족문화의 차이에 대한 남북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개미와 왕지네>는 발이 많아서 고민을 하던 왕지네가 자랑대회에 나가게 되면서, 많은 발을 이용하여 멋진 재주를 선보인다는 내용을 통해 북한 교육의 방향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불씨를 찾은 아왕녀>는 인류가 처음으로 불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북한식으로 해석한 애니메이션이다. 2014년 제14회 평양영화축전에서 ‘기록 및 단편영화 구성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최근에 제작된 북한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작품이다.

북한 애니메이션 특별 상영에 이어 북한영화 속의 표현된 젠더 문제를 주제로 한 ‘북한 영화와 젠더‘, 한국와 미국의 영화에서는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를 주제로 한 ‘영화, 북한을 보는 시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영화를 통해 분단과 통일문제에 대한 폭을 넓히고자 2010년부터 ‘통일영화상영회‘와 ‘통일영화제’를 개최해 왔다. 봄철 통일영화제와 가을철 통일문화제는 통일에 대한 사회적 실천이자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문화행사다. ‘2015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영화제'는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북한 문화의 현장을 확인하고, 통합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연락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450-3131~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