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4개월간의 촬영을 끝내고 지난 7월 30일 크랭크업한 스릴러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드디어 포스터를 첫 공개한다.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오로라공주 스티커를 남기는 기묘한 연쇄살인사건과 그 범인으로 지목된 엄정화가 처음 공식적인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 <오로라공주>는 잔혹함 뒤에 숨겨진 슬픈 연쇄살인을 통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릴러의 매력을 선보일 2005년 하반기 기대작. 이번 포스터는 “다섯명을 죽였다. 용서는 바라지 않는다”는 살인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오로라공주 가면 뒤에 가려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살인범 엄정화의 싸늘한 매력과 이유있는 연쇄살인 <오로라공주>라는 타이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그녀의 살인에 숨겨진 분노를 강렬하게 암시하고 있다.

기존의 스릴러의 전형은 연쇄살인과 범인을 쫓아가는 구조라면 영화 <오로라공주>는 이미 범인을 밝힌 채로 사건을 쫓아가는 구조로 기존의 장르적 성격과 차별점을 가진다. <오로라공주>의 범인 정순정은 살인 현장에 ‘오로라공주 스티커’를 남기며 사건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쫓기는 것이 아닌 스스로 쫓아오게 만들며 세상의 시선을 주목시키고 그 앞에 당당히 나서는 대담한 범인인 것. 그런 정순정을 열연한 엄정화 역시 기존의 스릴러 드라마의 여주인공과는 다른 ‘눈물기를 머금은 싸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자신의 범행에 스스로 단서를 남기는 기묘한 연쇄살인범 정순정의 독특한 표식이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공주는 포스터 속 흰 가면으로 등장, 가면에 가려진 범인 엄정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이은 살인사건, 다섯명을 죽이며 오로라공주 스티커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대담한 범인 정순정(엄정화 )… 오로라공주의 비밀과 함께 전혀 예기치 못한 피해자들의 공통점이 밝혀지는 순간 한 인간의 분노와 그 극한을 보여줄 ‘잔혹하게 슬픈 연쇄살인극’ <오로라공주>. 만화주인공으로 익숙한 ‘오로라공주’라는 타이틀과 너무도 강렬하고 잔혹한 소재인 연쇄살인의 조합 또한 영화 <오로라공주> 에 숨겨진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5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배우에서 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진 방은진 감독의 데뷔작이자 <초록물고기><박하사탕><오아시스>이후 이스트필름의 네번째 야심작 <오로라공주>는 11월 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의 가슴 뜨거운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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