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렬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장 “이케아와 경쟁하려면 가구 유통특구 지정 필요”

2015-06-11 10:27
서울--(뉴스와이어)--정명렬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소장은 11일 “이케아와 경쟁하려면 가구 유통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이케아 광명점이 11일부터 본격적인 대규모 할인행사를 시작하여 특히 중소 가구업체들의 매출타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그에 따른 각 지역별 가구거리(가구단지 포함)를 가구 유통특구로 지정하여 현실적으로 필요한 가구산업 지원을 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해외 사례에서도 이케아 같은 글로벌브랜드들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상가마을을 조성하여 대응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벤치마킹하면 된다.

상가마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국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인사동 쌈지길이다. 친밀한 동네모습과 작지만 차별화된 한국전통문화 상품들이 다양하게 전시 판매되고 있어 이케아 같은 복합쇼핑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소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실제 최근 인사동은 휴일의 경우 강남역이나 홍대상권보다 집객과 체류시간면에서 모두 1위다. 게다가 한류열풍으로 중국과 일본 등의 방문객들까지 많다.

일부 가구거리와 가구단지들 내 상당수 매장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폐업하는 점포들이 생겨나고 있어 이는 사회문제로 발전될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 실천도 하지 않는 빈공약들보다는 가구 유통특구를 속히 지정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중소 가구업체들이 인사동 쌈지길처럼 활성화될 수 있는 상생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연락처

아수라백작 가구연구소
정명렬 소장
02-452-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