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결과

뉴스 제공
방위사업청
2015-06-30 18:11
서울--(뉴스와이어)--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위원장) 주재로6월 30일 15:30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오늘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공중급유기 기종결정(안) △신형방독면 초도양산계획(안) △105밀리 곡사포성능개량사업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 결과이다.

‘공중급유기 사업’은 전투기의 원거리 공중작전 능력 신장을 위한 공중급유 및 인원· 화물공수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2014년 7월 에어버스, 보잉, IAI 등 3개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3개 기종 모두 협상/시험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우리 공군 및 민간 자문위원들로 시험평가팀을 구성(12명)하여, 개발이 완료된 A-330MRTT(에어버스) 기종에 대해서는 실물평가를 수행하고, 개발이 진행 중인 두 개 기종에 대해서는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4조 및 방위사업관리규정 제274조에 따라 시뮬레이터 및 자료, 동일 업체에서 제작하여 납품한 유사 급유기를 대상으로 실물평가를 병행, 수행 (’14. 7. 21. ~ 9. 5.)하였다. 이후 국방부 및 합참의 검토를 거쳐, 3개 기종 모두 ‘전투용 적합’ 판정(’14. 12. 31.)을 받았다.

협상은 기술, 가격 및 계약조건, 그리고 절충교역으로 구분하여 업체별로 실시하였으며, 경쟁 구도를 활용하여 가격을 최대한 인하하였고, 절충교역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다.

공중급유기 기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기종결정 평가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하여 소요군, 연구기관,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총 19명의 전문가들이 별도 연구 용역한 평가 기준표를 적용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에어버스D&S社의 A-330MRTT 기종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결정된 에어버스D&S社의 A-330MRTT는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 하였다. 또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고,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 능력이 가능하다.

앞으로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되고, 무장탑재 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율성이 증대된다. 또한, 평화유지 활동 및 국제적 신속 지원을 위한 장거리 대량 공수가 가능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방독면 사업’은 ’15년부터 ’17년까지 약 670억 원을 투자하여 현재 사용중인 K1 방독면을 신형방독면으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신형방독면은 K1 방독면 대비, 호흡 및 착용감이 개선되었고 독성 산업화학물질에 대한 방호능력을 구비하여 산업재해 시에도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방독면이다.

신형방독면이 전력화되면 북한의 화생방무기나 독성 산업화학 물질로부터 효과적으로 방호가 가능하고, 전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05밀리 곡사포성능개량 사업’은 기존 105밀리 견인곡사포에 자동사격통제장치와 복합항법장치 등을 적용하고, 차량탑재형으로 성능개량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6월 제안서 평가 결과, 한화테크윈㈜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하였다.

향후, 성능이 개량된 105밀리 곡사포가 전력화되면 작전반응시간 단축 및 위치 정확도 향상으로 사격효과가 증대되고, 기동성이 향상되어 생존성이 보장되는 등 군 전력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dapa.go.kr

연락처

방위사업청
지원기훈련기사업팀
이명우
02-2079-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