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림출판사, 안은영 시집 ‘참 쉬운 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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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림출판사
2015-07-02 11:00
서울--(뉴스와이어)--시가 어려워 가끔 자신의 아이큐를 탓하기도 하는 요즘, 단 한 줄도 고민없이 감상하며 공감하고 감동하는 시집을 안은영 저자가 해드림출판사를 통해 출간하였다. 자신을 무명이라고 당당하게 표현한 안은영 작가의 첫 번째 시집이다.

힘겹게 살아온 무명인들, 진짜 우리의 이야기

‘참 쉬운 시’ 64편의 시 속에는 쉽게 공감되는 이야기들, 가슴 찡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래서 더 읽기 쉬운 시이다. 힘든 시련과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모두 과거로 남듯이 그렇게 시로 남긴 이야기지만, 시 속 소재들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시인이 갈등하며 끄집어 낸 것들이니, 우리 삶의 생채기를 어루만져 주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참 쉬운 시’는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시집이다. “곧 나이 오십이 될, 그것도 완전 무명인이 시집을 낸다? 시를 배운 적도 없는 아줌마가? 에이, 그 나이에 무슨? 그 주제에 뭘? 무슨 내용이나 있겠어?” 하는 편견을 거부하며, 저자 자신과 닮은 이 땅의 무명인들을 향해 출간한 시집인 것이다. 저자 표현대로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격하게 공감되며,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맘대로’ 썼다는 시인데, 묘하게도 공감 충만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재래시장에서 좌판을 펼쳐놓고 콩나물 파는 할머니가 읽는 시집

험한 세월을 견디며 버티어 내는 ‘우리들’ 손에 들리는 시집이길 갈망한다. 어딘가 나와 닮은 고민, 비슷한 문제를 품고 사는 ‘우리들’ 가슴을 뜨겁게 해 줄 시집이 바로 ‘참 쉬운 시’가 부르는 노래이다. 핸드폰 대리점에서도, 재래시장 기름집에서도, 약국 조제실에서도, 아파트 노인정에서도, 퇴근길 지하철에서도, 미용실 머리 마는 동안에도, 카페 테이블에서도 손쉽게 펼쳐 들 수 있는 가볍고 쉬운 시집이다.

시집은 양장본이다. 새파란 바탕 위에 하얀 꽃송이 가득한 표지에 손을 대는 순간, ‘우리들의 삶’이 저마다의 빛깔과 모양으로 반짝이는 64편의 노래를 듣게 될 것이다.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 무명인이다. 독자 누구나 다 그 노래 속에 등장할 수 있다. 눈 뜨면 마주치는 첫 얼굴, 내 가족도 나오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스치는 이웃, 경비아저씨, 출근길 무수한 인파, 노점상 할머니, 세탁소 주인장, 동네 카페 주인장, 식당 옆자리 손님, 대형마트 직원, 퇴근길에 안부 전화 주는 벗, 인생길에서 만나는 선후배, 그리고 사랑한다는 한 마디 건네기도 전에 훌쩍 저세상으로 떠나버린 아버지까지…….

일상에서 만나는 그 모든 ‘우리’가 이 시집에 등장한다. 지지고 볶는 일상, 지겹고 비루해 보이는 현실 속 인물들이 뭐가 새롭겠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정겹고 따뜻하다. 가슴으로 먼저 이해할 수 있는, ‘험한 세상 다리’가 되는 시들이다.

왜 ‘참 쉬운 시’를 썼는가

저자 안은영은 20여 년 간 한국과 미국, 멕시코를 거치며 교회 전도사로 생활했다. 그 틈틈이 여성 NGO 간사, 독립 단편영화 연출, 영성수련프로그램의 스텝 역할에 빠져들면서, 수많은 만남과 사건을 경험하고 ‘사람과 사랑, 즉 삶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다. 그런 바탕 위로, 죽음 문턱을 밟을 뻔한 교통사고의 체험이 더해졌다. 멕시코 생활 끄트머리에 겪은 그 사고는 두 번 다시는 겪지 말아야 할 끔찍한 참사였지만, 놀랍게도 그 사고 덕분에 이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듣고 말하게 되었다. 그렇게 달라진 눈과 귀와 입으로 이제껏 배워 온 그리고 계속 배우고 있는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낸 것이 ‘참 쉬운 시’다.

저자가 파랗게 웃으며 말한다. “더는 기죽지 맙시다! 우리들 뱃심 좀 회복해서 살자고요, 그게 무명본색 아니겠습니까?”

저자 안은영
2015년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은 1종 운전면허, 장애6급, 사회복지사2급, 그리고 감리교신학대학 졸업증이 전부인, ‘우리들’ 중 한 사람. 하지만 걸어온 길 굽이굽이마다 핀 이야기꽃들 부끄럽지 않아, 오늘도 제 멋에 겨워,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고 있는 마흔아홉 살의 여인네. 5년 전 죽음 문턱에 다다랐던 교통사고 이후 20년 전도사 생활과 사회적 활동을 접고 몸을 돌보며 가내 칩거를 주로 하는데, 가슴속에선 수시로 세상을 향한 사랑 솟구치고 말들이 열정적으로 튀어나오니, 글로써 표현해내지 않을 수 없다 한다.

안은영 지음
면수 164쪽 |사이즈 변형신국판 | ISBN 979-11-5634-087-4| 03810
| 값 10,000원 | 2015년 6월 15일 출간 | 문학 | 시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해드림출판사 소개
해드림출판사는 휴머니즘·정직·작가주의를 내세워, 단 한 권의 책이라도 독자의 손에 들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트윗과 페이스북 등 SNS 도서 홍보망을 탄탄히 구축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CEO출판=자기경영출판]이라는 새로운 출판 형태를 기획하여 많은 저자와 꿈과 희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있다. CEO출판은 출판사가 저자의 출판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개인 저자뿐만 아니라 기업체 차원의 출판에서도 상호 Win-Win할 수 있는 파트너십의 출판이다. 검색하면 ‘CEO출판’의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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