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업장 환경관리 선진화 기술 협업체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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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5-07-15 08:54
세종--(뉴스와이어)--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수질, 대기 등 환경 분야별로 오염저감 방식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성공을 위해 국내 최고의 기술전문가로 꾸려진 ‘통합환경관리 기술작업반(이하 기술작업반)’을 출범시킨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술작업반 출범식을 갖고 최신 환경 기술을 분석하여 경제적이며 오염저감 효과가 우수한 환경기술을 선정하는 등 기술 중심의 환경관리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출범식에서는 기술작업반 위원 총 144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되며 이후 기술작업반 운영에 대한 세미나와 소통·협력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위촉된 위원은 향후 2년간 기술작업반 위원으로 활동한다.

환경부는 기술작업반을 통해 향후 최적가용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분야와 산업별 작업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작업반은 철강, 비철금속, 석유정제 등 3개 산업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최적가용기법을 올해 말까지 도출하여 최적가용기법 기준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 최적가용기법(BAT, Best Available Techniques economically achievable) : 원료투입부터 오염배출의 전과정에서 각 부분별로 적용되어 경제성이 있고 오염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우수한 환경관리기법군(群)

또한, 내년에는 유기화학, 무기화학, 정밀화학 등 3개 산업에 대해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환경관리기법의 수준과 효과 등에 대한 기술현황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사업장 환경관리는 폐수, 대기오염, 폐기물 등 환경 분야별로 구분되어 오염배출을 저감했으나 최적가용기법은 환경 분야별이 아닌, 시설별로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최적가용기법을 적용하는 경우 배출오염을 사업장 전체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고 동일한 오염물질량을 배출하는 경우에는 이 전에 비해 비용이 절감하는 등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유럽연합(EU)에서 최적가용기법 적용으로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외에도 용수(30~90%), 보조자재(30~50%), 에너지(15~35%) 등에서 비용 절감효과 나타남(2010, J. Fresner 등)

장이재 환경부 허가제도선진화추진단 기술팀장은 “이번 기술작업반 구성·운영은 최적가용기법의 선정 외에도 산업계를 포함한 기업·전문가·정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환경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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