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25일, 생명사랑 마을 공동체 한마당 행사 열려

- 먼 친척보다 가깝고 따뜻한 ‘이웃사촌’

2015-08-03 10:56
여주--(뉴스와이어)--생명사랑 마을공동체 ‘이웃사촌’ 사업은 농촌사회의 마을공동체 특성을 살려 마을 공동체와 연계하여 자살고위험군인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원계층에 대한 돌봄 체계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3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여주시 자살예방 특화사업이다.

먼 친척보다 가깝고 따뜻한 ‘이웃사촌’ 이란 먼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의미로 각 마을 주민들이 서로 짝꿍이 되어 안부를 확인하고 관심을 통해 마을의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2부터 5일간 여주관내 5개 마을(능서면 광대1리, 백석2리, 매류2리, 강천면 굴암리, 대신면 율촌1리)의 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마을리더 및 마을주민 35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마을 회관에서 이웃사촌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이웃사촌 한마당에서는 그간 활동해 왔던 짝꿍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들은 짝꿍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만으로도 살아가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된다”며 “정해진 짝꿍 외에도 우리 모두가 짝꿍이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마을주민이 함께 화합하며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과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농촌 마을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상영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임정희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먼 친척보다 가까운 것이 이웃사촌이며 우리 모두 함께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서로에게 짝꿍이 될 수 있고, 결국 이러한 관심들이 생명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웃사촌’ 한마당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그동안 활동했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짝꿍 활동에 대한 다짐을 되새기고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함진경 여주시 보건소장은 “생명사랑마을 공동체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이룰 수 있었으며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위한 창구로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마당 행사를 주관한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각 마을 운영위원회 조직과 짝꿍활동 활성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 중심의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위기문제의 다양한 영역의 통합적인 접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1577-0799와 같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생각하며 현재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 우울증검진, 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소개
여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여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과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여주시민들에게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많은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더불아 살아갈 수 있는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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