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학교 보건교사 대상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직무연수과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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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10:38

청원--(뉴스와이어)--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아토피·천식 예방관리과정’을 개설·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성장, 그리고 생활환경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천식의 경우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 2조원을 상회 할 정도로 더 이상 무시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민의 15~20%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통 받고 있을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체 환자의 70~80%가 전생애적 발달을 좌우하는 소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이에 대한 조기진단 및 지속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력개발원은 소아의 주된 생활환경이 학교라는 점을 착안하고, 보건소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던 기존 교육과정을 전국 아토피 안심학교 보건교사를 위한 과정으로 개편하여 국가차원의 질병부담 감소를 지원하고자 노력하였다.

금번 교육의 주요 교과목은 ▲아토피·천식예방 관리사업 및 아토피 안심학교 이해 ▲알레르기질환의 임상적 이해와 학교에서의 관리 ▲아토피·천식 표준교육 등으로 편성하였으며, 천식응급키드 활용 실습과 표준업무수행절차 숙지 등을 통해 일선 교사들이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최근 학교급식 중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쇼크상태 발생이 보고되는 등 소아의 ‘아나필락시스(특정물질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Anaphylacsis)’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뤄져 유병추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과정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학교 내 아토피·천식 환아가 증가하는 추세에 비해 보건교사 대상 교육기회 및 참석여건이 제한적이며 이번 교육기회가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져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행한 인력개발원은 기존 사업수행 대상군 외에도 일차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다양한 종사자의 교육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고민이 필요하겠다고 밝히며 후속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시사하였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에 관한 교육 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함으로서 보건복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유일한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교육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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