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만 해도 무려 7건의 원전 고장에 따른 정지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현의원(한나라당·울산남을)이 원전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과거 3년간의 “원전의 고장 및 보수현황”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2003년 11건, 2004년 12건, 2007년 7월 현재 7건의 원전 고장 사고가 발생, 동 건수 자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금년에 발생한 7건의 고장 사례 내역을 보면 최근 준공된 울진원전 5호기는 2건, 6호기가 각 1건의 시험운전 중 고장을 일으킨 바 있고, 고리 2,4호기와 영광6호가 각 1건등 3건의 고장을 일으켜 원전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한수원이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원전사건정보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게 지나치게 내용이 뭉뚱그려져 있어 정확한 사건 정보 내역을 파악하기가 대단히 곤란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금년 2월 12일 발생한 고리 원자력 4호기 고장과 관련

한수원 홈페이지에는 “고리원자력 4호기 출력운전 중 발전정지, 고리원자력 4호기가 100% 정상운전 중 주변압기 보호계전기 동작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됨”으로 기재되어 있어 고장인지, 단순 정지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었으나,

김기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전력거래용 계기용 변성기 손상에 의한 정지, 정상운전 중 전력량 측정설비인 계기용변성기 고장으로 주변압기 보호용 비율차등계전기가 동작되어 발전기 및 원자로 정지”되어 있어 원자로의 주요 부품이 손상되어 있음이 적시되어 있었다.

김기현의원은 원전고장 건수 자체가 늘어나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아울러 원전사고의 공시내용도 일반 국민들이 그 내용을 보다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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