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박창순, 부산의료관광 세계화 앞장서

- 의료관광 실무자 위한 병원 영어 책자 ‘HELP’ 출간

- 최근 복지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

- 병원영어회화, 부산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도 운영

부산--(뉴스와이어)--10여년간 병원 근무 경험과 끊임없는 노력 끝에 대학 당시의 전공을 뛰어넘어 ▲의료관광실무자를 위한 전문도서 발간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취득 ▲의료관광 관련 블로그 운영 등으로 부산의 의료와 관광을 세계에 알려내는데 전문성을 살려 앞장서는 당찬 젋은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동명대를 졸업해 지난 2005년부터 좋은강안병원에서 근무중인 박창순 씨(국제협력부 계장. 35세)다.

박 씨의 삶은 병원 홍보담당자로 적응 중이던 지난 2005년 가을 외국인환자로부터 받게 된 한통의 전화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까지는 외국인 환자를 자주 대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 전화를 계기로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동명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시절 취업에 필요한 영어 점수를 위해 영어공부를 했었지만, 이를 계기로 병원영어의 중요성을 절감한 그녀는 이후 영어학원을 다니는 등의 노력으로 영어실력을 키웠다.

2009년 정부정책으로 의료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해마다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로 인해 그녀는 병원 홍보담당자에서 영어권 외국인환자 통역가, 그리고 의료관광 실무 담당자까지 업무영역을 점점 넓혀갔다. 그 모든 결정체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이다. 지난 2014년 기준 소지자가 전국에 93명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이 자격 시험에 비전공자인 박씨가 지난 8월 21일 2015년 시험에서 전국 78명 중 1명으로 당당히 합격한 것이다.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는 우리나라의 글로벌헬스케어산업의 발전 및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3년부터 외국인환자를 유치 관리에 필요한 구체 진료서비스지원, 관광지원, 국내외 의료기관의 국가간 진출 지원, 의료관광마케팅, 의료관광상담, 리스크 관리 및 행정업무 등을 담당할만함을 인증하는 것이다.

박 씨는 또 외국인환자통역 관련 표현을 익히기 위해 병원영어 관련 책을 서점이나 인터넷검색 등을 통해 찾아보았지만 원하는 표현을 환자 진료프로세스에 따라 알기 쉽게 정리된 책이 거의 없는 것을 느껴, 1년 수개월 가량 준비 끝에 지난 2015년 4월 병원영어분야 전문서적 ‘HELP(HOSPITAL ENGLISH LEVEL UP)도 출간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영어회화,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부산소개 등을 주제로 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binibani)를 지난 2015년 4월부터 운영중이기도 하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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