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 전략 및 방안 제안

뉴질랜드, “학교 진로지도 모범 사례 알리고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 구축하여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해야”

핀란드, “진로지도 정보를 수집하고 평생진로지도 개념을 설계에 반영해야”

캐나다, “다양한 관계자 의견 포괄하는 진로교육 전략의 기본 틀 개발해야”

2015-09-16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이용순)에서는 9월 10일(목) 오전 10시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교육부 후원으로 제4회 진로교육 국제포럼(ICEF, International Career Education Forum)‘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 : 학생의 꿈과 끼를 맞춤하는 진로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커리어 뉴질랜드의 데일 카라우리아(Ms. Dale Karauria) 의장,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교 교육연구소의 라이모 부오리넨(Dr. Raimo Vuorinen) 박사, 캐나다 진로개발 재단의 도나리 벨(Ms. Donnalee Bell) 선임 자문위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교육센터 이지연 선임연구위원이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 구축 방안 모색’에 초점을 두고 주제 발표를 했다.

서우석 한국진로교육학회장, 김영철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최승복 교수(前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이순훈 前 아시아태평양진로개발학회 회장,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강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김봉환 교수, 황매향 교수, 표혜영 부평서여자중학교 교감, 김성길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서유정 박사, 장현진 박사, 문한나 박사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더불어 정책입안자, 연구자, 지역 교육청 담당자, 교장·교감, 진로진학상담교사, 일반 교사, 학부모 등 진로교육 관계자 약 200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커리어 뉴질랜드의 데일 카라우리아(Ms. Dale Karauria) 의장은 ‘뉴질랜드의 학교 진로교육 및 지도: 청소년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학교 내 CIAGE(진로 정보·조언·지도·교육) 제공 개요 △ CIAGE 관련 법령 △ 재정적 지원 △학교의 역할 및 책임 △진로교육 및 지도 사례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다. 특히 그는 “학교의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 수립 계획에 진로교육 기준이 반영되고 모범 사례가 홍보·확산되어야 하며, 진로상담 체제 구축 및 개선을 위하여 학교가 교사, 학교 관리자, 학부모 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교 교육연구소의 라이모 부오리넨(Dr. Raimo Vuorinen) 박사는 ‘핀란드의 종합(Comprehensive)교육 기관에서 제공되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진로정보, 상담 및 지도 서비스 개요 △효과적인 진로지도 서비스 사례 △진로지도상담 교사의 자격 △핀란드 진로교육의 성과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그는 “학교 진로지도 종합 지원체제 구축과 함께 정책 입안자들이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여 진로지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평생진로지도의 개념을 학교 진로지도 종합 지원체제 설계에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캐나다 진로개발 재단의 도나리 벨(Ms. Donnalee Bell) 선임자문위원은 ‘캐나다의 종합 학교 진로지도 체계’를 주제로 △캐나다의 진로 교육 및 진로 서비스 개요 △진로교육 정책 및 현안 △대서양 연안 지방의 진로교육 전략 및 성과 등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그는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가 학교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가 되기 위하여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포괄하는 진로교육 전략의 기본 틀 개발”을 제안하였으며, 또한 “핵심 이해관계자들에게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진로교육이 전략적 투자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측정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한국의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 : 학생의 꿈과 끼를 맞춤하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지연 선임연구위원은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적성과 소질에 맞게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를 소개하였다. 먼저,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주요 정책 중심으로 발표하고, 2015년 6월 통과된‘진로교육법 ’을 기점으로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였으며, 향후, 국가 교육 혁신을 주도하는 진로교육으로서의 역할 변화를 강조하였다. 또한 ‘PISA 2012 설문조사 결과’를 통하여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현 위치를 국제적 관점에서 진단하는 가운데, ‘진로교육법’ 제정 이후 모든 학생의 진로교육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진로진학상담교사-담임교사’간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학교 진로상담(지도) 종합 지원체제의 필요성, 목적, 그리고 실천을 위한 장기 전략 및 정책 방안을 제안하였다.

발표 내용에 대해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뉴질랜드, 핀란드, 캐나다, 한국 등 4개 국가는 공통적으로 학교 진로상담(지도) 서비스 정책 설계 및 추진을 위하여 정책입안자, 전문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 등 여러 유관 기관들이 서로 협력·연계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학교 안에서는 진로진학상담교사, 담임교사, 교과교사, 학교장, 학부모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나 전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학교에서 학생 진로지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및 체제 구축을 장기적·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함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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