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글로벌,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신사업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분석’ 보고서 발간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동휠, 초소형전기차, 전동휠체어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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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글로벌
2015-09-17 07:00
서울--(뉴스와이어)--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IRS글로벌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개인형 이동수단) 신사업전략 모색을 위한 종합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1인 가구의 확산, 인구의 고령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인하여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Smart Personal Mobility)’가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키덜트 문화의 일종으로 레저용으로만 이용됐던 과거와는 달리 근거리 이동수단의 개념이 더해지면서 관련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별다른 조정장치가 없이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나인봇, 세그웨이와 같은 전동휠과 더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차세대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앉아서 타는 전동휠이 공개되는 등 단순 레저형에서 고령자나 장애인을 배려한 형태로도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세계 곳곳에서 영원한 난제로 고민되고 있는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에서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이에, 퍼스널 모빌리티는 대규모의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비록 지나치게 높은 가격 정책으로 결국 나인봇에 인수되고 말았던 세그웨이도 초기 단계에서는 미쉐린, 퍼시픽사이언스, 엑시콘, IBM 등의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잇달았다. 전동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나인봇도 중국의 샤오미로부터 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차세대 퍼스널 모빌리티의 보급을 촉진하는 법 규제와 정책이 실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Low Speed Vehicle(LSV)로 규정해 면허, 차량등록, 주행 방법, 보험 까지도 면밀히 규정하고 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용 배터리 생산을 비롯해 클린시티 산업에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도 그린카 기술 개발과 연계해 전반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이 탄력을 얻고 있으며, 몇몇 국가들은 이미 관광 상품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해 도시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본도 퍼스널 모빌리티에 관한 사이즈, 출력, 승차정원, 운행가능 도로 등의 제도를 마련했다.

2015년 연간 판매 실적이 4,600만대로 예측되는 전기자전거 시장은 리튬이온전지로 대표되는 배터리 기술이 기존 자전거 제작 기술과 융·복합이 쉬우며, 가격 또한, 전기스쿠터 등에 비해 저렴하여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 이외에도 친환경이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 네덜란드 등은 전기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관련 충전소, 보관소 확충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며 전기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세계 시장 대비 0.04%로 아주 미비한 규모이다. 이는 현행법상 전기자전거는 ‘원동기’로 분류돼 자전거 취급을 받지 못하며 자전거도로 통행도 불가능하다는 법, 제도 등의 제약으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스쿠터 시장은 하이브리드를 뛰어넘어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본격적인 전기스쿠터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부품 가격 상승과 수요 침체가 계속되면서 낮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새로운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과 부품 공급 기업의 생산능력 확대 등이 기대됨에 따라 성장세를 회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국내 만도처럼, 해외에선 자동차 메이커·부품기업들의 전기자전거나 전기스쿠터 시장 진출은 일반화되어 있는 양상이다. 이는 이미 갖춰져 있는 자동차 기반 기술로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보다는, 이미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극심한 도시 교통 문제를 자동차만의 변화보다는 여러 조합의 ‘복합 이동 솔루션’ 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접근 방식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동차 메이커들은 기존 소형 모델보다 더 작은 초소형 전기차 분야에서도 신수요 창출을 서두르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1~2인용으로 제작된 형태로, 현재 국내 경차 전기차 버전인 기아차 레이나 한국지엠 스파크EV 보다 작은 차다. 시장 선점에 나선 르노는 ‘트위지’ 라는 이름의 2인승 전기차를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00대가 판매됐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는 각국 정부들도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도심에서 최대 시속 50km로 운행 속도를 제한하고, 최대 속도 45km/h 이하의 소형 전기차의 경우에는 면허 없이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소형 전기차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법·제도 개선을 이유로 시범운행 조차 내년으로 유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2015년 세계 시장이 약 50만대 정도 추산되는 전동휠체어 시장도 최근 인구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억 인구의 중국은 경제력 증대로 전동휠체어의 증가 속도가 연평균 3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국내에서도 고령화에 비례적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IRS글로벌은 퍼스널 모빌리티 및 연관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 · 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연구개발, 신사업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퍼스널 모빌리티 주요 분야별 개발동향 및 시장전망과 주요 이슈 등을 종합 정리 분석하였다.

무엇보다도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동휠, 초소형전기차, 전동휠체어 세부 분야별 국내외 핵심 참여업체의 개발동향과 사업전략 분석을 통하여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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