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트로카디오프로그램’ 프로젝트로 관객과 교감 최초 시도, 첼리스트 황윤정 독주회 개최

오는 30일 첼리스트 황윤정, “관객의 심장을 울리는 음악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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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엔터테인먼트
2015-09-21 09:00
서울--(뉴스와이어)--오는 30일 금호아트홀서 첼리스트 황윤정 독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듣기도 생소한 ‘엘렉트로카디오프로그램(Electro-Cardio-ProGram I)’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있다.

첼리스트 황윤정은 “음악이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라는 의문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엘렉트로카디오프로그램’이라는 부제는 이러한 의문에 해결점을 찾기 위한 접근 방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고, 이 용어는 심장 박동수를 도해하는 기계인 심전계(Electrocardiogram)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연주자가 관객에게 감동 있는 무대를 선사하여 관객의 심장을 울리겠다는 취지를 은유적으로 담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주자와 청중이 서로 교감하여 음악의 아름다움이 갖는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엘렉트로카디오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연주에서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중에서 대중성과 학구적인 면을 균형 있게 구성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먼저 1980년대 이태리 기악음악의 부활에 힘썼던 작곡가들의 작품 중 보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영혼의 노래’와 마르투치의 ‘트레페치’ 중 제3번이 연주된다. 그리고 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여 많은 현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에게 헌정된, 미아스코프스키의 낭만 첼로 소나타 제2번과 피아졸라의 ‘위대한 탱고’가 연주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에스파체 I’과 재즈와 클래식을 융합한 카푸스틴의 작품 ‘희가극’과 같이 서로 다른 장르간의 화합을 시도한 작품들도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이번 연주를 위해 특별히 한국에 내한하는 이태리 피아니스트 모니카 카타로시와의 연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첼리스트 황윤정은 선화예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4년 전액 실기 장학생으로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하였다. 그 후 독일 마인츠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에 입학하였으며, 독일 아우구스부르그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국내외 음악활동 중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첼로 앙상블 작품 연주를 위한 분석 연구’ 논문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황윤정은 부산콩쿨에 입상하였고, 음악저널 주최 제16회 신인음악상을 수상하였다. 연세신포니에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과 코리안 심포니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모스크바 챔버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하였다. 독일 에켈스하우젠 국제음악축제, 아우구스부르그 예술의 밤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여름아카데미 축제의 교수연주회, 한국 케냐 수교40주년 기념음악회, 스페인 테네리페 아로나 국제음악제, KT체임버홀 토요음악회 등에서 솔로 및 실내악 초청 연주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바로크합주단(KCO)의 단원으로 파리, 런던, 베를린, 비엔나, 프라하,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 낭타리 페스티벌, 독일 막스레거 페스티벌, 중국, 브라질 등의 해외 순회 연주에 참가하였다.

독일 아우구스부르그에서 개최된 현대 음악제에서 구바이둘리나와 함께 그녀의 앙상블 작품을 함께 연주하였고, 이는 Wergo에서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또한 빅토르 수슬린의 솔로 첼로 작품을 연주하고 작곡가에게 “타고난 재능을 지닌 연주자”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로 선정되어 ‘동서양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작품들을 한국 초연하였고 실황 연주는 KBS FM ‘KBS감상실’에 소개되었다. 또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이탈리아 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 속의 이탈리아’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독주회를 하였고, 이태리 피아니스트 모니카 카타로시와 결성한 Duo Philia는 이태리 통일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Risorgimento in Seoul’를 기획하여 연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 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의 트리오와 함께 결성한 The Clazzics는 클래식과 재즈의 화합을 시도하여 ‘바흐부터 스윙까지’라는 주제로 초청연주를 하였고, 실황연주는 아르떼TV(Arte TV)에 소개되었다.

연세대 미래 교육원, 서울교대, 협성대, 한세대, 선화예중, 선화예고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 바로크 합주단(KCO) 단원, KCO첼로 앙상블, Duo Philia 멤버, 덕원 예고, 바로크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모니카 카타로시는 베니스의 마르첼로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으며, 크레모나의 몬테베르디 음악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쿨과 실내악 콩쿨에 입상한 모니카는 트레비조 유스 오케스트라, 불가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베로나 챔버오케스트라, 밀라노의 오케스트라 베르디와 협연하였다.

코모 실내악 음악축제, 프랑스 몽펠리에 축제, 말타 예술 축제, 크롬베르크 첼로 페스티벌, 아시아고 페스티벌 등의 음악 페스티벌에 지속적으로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또한 율리우스 베르거, 로코 필리피니, 도라 슈바르츠등과 같은 음악가들과 연주를 해왔고, 이태리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중 하나인 엔리코 딘도와 꾸준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뉴욕 카네기 홀, 일본 키타라 홀, 비엔나 베토벤 홀, 프렌체의 라 페르골라 홀, 파리의 코르토 홀, 상파울로의 이타임 홀, 밀라노의 베르디 홀 등에서 연주하였다.

독일의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쿨, 야니그로 콩쿨에서 뛰어난 반주자를 위한 상을 수여받았으며,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콩쿨과 크레모나 아카데미 그리고 모차르트 여름아카데미에서도 초청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태리 게디니 음악원의 실내악 교수와 루가노 음악원의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 공연은 마스트미디어가 주최하며 마케팅으로 위드엔터테인먼트(대표 이기주)가 협력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마스트미디어 02-541-3150으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with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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