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 1년 이윤진 “관광통역안내사 꿈을 이뤘어요”

공대 졸업후 설계업무하다 한국관광대 입학,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합격…내년에는 영어가 목표

뉴스 제공
한국관광대학교
2015-09-21 15:22
이천--(뉴스와이어)--공대를 졸업하고 직장에서 설계업무에 종사하다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 위해 관광 관련 특성화 대학에 재입학해 단 수개월 만에 꿈을 이룬 새내기가 있어 화제다.

경기도 이천의 관광특성화 대학교인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학과장 이종순)는 1학년에 재학중인 이윤진양이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국가공인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윤진양은 “무자격 가이드의 한국 역사 왜곡 문제가 심각하다. 필기시험, 면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정치,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분야 등 다방면의 지식을 겸비하고 관광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합격한 중국어에 이어 내년에는 영어를 목표로 삼아 다시 한번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은 필기시험부터가 만만치 않은 시험이고, 재학중에 붙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욱이 첫 학기에 도전하여 그 꿈을 성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윤진양은 관광통역안내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국 공통어인 영어 외에도 전공인 중국어 등 2개 외국어를 원활하게 구사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관련 분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고 마침내 이번에 결실을 거둔 것. 이윤진양은 관광통역안내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에 입학전부터 한국사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등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윤진양은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에 입학하기 전에 이미 공대를 졸업한 특이 이력을 갖고 있다. 관광통역사 준비 동기도 공대 졸업후 회사에 다니며 설계 업무를 했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이 많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하고 중국어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본인에게 이 직업이 적합하다 생각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4년 10월 27일부터 공부를 시작해 올해 2015년에 한국관광대학교에 입학했고 쾌거를 이룬 것.

이윤진양은 이번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시험에서 국사 과목이 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먼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1월 시험에서 합격을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3개월의 노력 끝에 2월에 한국사 고급 1급에 합격을 했고, 시험이 끝나자마자 관광통역안내사 필기 공부를 시작했다. 국사를 확실히 공부 했던 터라 조금 더 여유있게 필기 과목을 공부할 수 있었고 4월4일 필기시험을 치렀다. 필기 시험 합격 후, 면접 대비 책을 구입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고 6월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 이종순 학과장은 “한국관광대학교에서는 서비스마인드에 대한 교육은 기본이다. 우리 학과는 서비스계통에서 요구하는 인력들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업계에서 우리 대학 출신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글로벌시대를 제창하고 있는 요즘, 영어는 기본이고,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관심과 중국어에 대한 인기도 치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진양은 “짧은 기간에 최종 합격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험을 준비하는 한 학기 동안 많은 관심과 신경 써주신 교수님과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요즘 무자격 가이드의 한국 역사 왜곡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필기시험에서 국사 과목의 비중이 크고, 면접에서는 올해부터 한국어 면접이 추가 되었다. 관광통역안내사를 꿈꾸는 이라면 또 저라면, 마땅히 이러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필기시험, 면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정치, 역사, 문화, 예술, 사회 분야 등 다방면의 지식을 겸비하고 관광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이윤진 양이 합격한 관광통역안내사는 국내를 여행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어를 사용하여 관광지 및 관광대상물을 설명하거나 여행을 안내하는 등 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체력뿐만 아니라 해당 외국어 실력과 전문 지식, 애국심, 위기 대처능력, 문제 해결능력 등의 역량을 요구된다. 이번에 이윤진양이 합격한 관광통역안내사는 최근 떠오르는 유망 직종 중 하나다. 한류의 열풍에 힘입어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이 매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광공사 및 정부도 관광통역안내사의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지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국내외 호텔, 카지노, 리조트, 여행사, 백화점, 무역회사, 면세점, 항공사 등으로 진출하는데 근년에는 면세점, 카지노, 항공사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실용위주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중국어 실력도 뛰어나고 서비스 예절 측면에서도 업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이 대학의 관광중국어과를 비롯한 다수 학과의 해외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몇 년 전부터 학교측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전액 교비 지원 유학이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적절히 활용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된 것도 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tc.ac.kr

연락처

한국관광대학교 홍보대행
위너스피알
070-4400-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