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YOU&I 거리좁히기 UCC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여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이번 공모전은 2012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행사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수상자 및 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5년마다 실시되는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4명 중 1명(27.6%)이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 이환자 중 정신의료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15.3%에 불과하고, 정신과 상담을 꺼린 이유의 20%는 ‘치료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될까 걱정되어서’였다.
한편, 2014년 대국민 정신질환 태도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는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우리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시민, 정신보건시설, 학교 관계자 등이 총 64개의 다양한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수상작은 주제 전달, 독창적 아이디어, 작품의 완성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내부 및 외부 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엄선했다.
수상작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상 6팀(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 4팀 등 총 10팀을 선정하였으며, 대상은 정신보건시설인 태화샘솟는집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동아리인 ‘아띠’ 학생들이 공동으로 출품한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가 수상하였으며, 이 작품은 “정신질환자의 자원봉사활동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표현하였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두 명 대학생의 일상을 다룬 ‘어느 대학생의 하루’, 실험카메라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유 없는 편견 해소를 다룬 ‘정신질환자의 편견 및 차별해소를 위한 이야기’ 등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류양지 과장은 “어떤 정신건강 정책보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번 공모전이 편견해소를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금번 공모전을 주관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수상작을 일반 시민에 공개하며, 정신보건시설 종사자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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