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랑주의보’, 두 주연배우의 설레이는 자전거 데이트 촬영 현장
10시간 내내 수호(차태현)와 수은(송혜교)이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 장소는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을 수 있는 명소들. 넓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거제도 오송마을의 논길, 다대 마을과 다도해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악도로 등이 바로 그 곳이다.
이 날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산의 정상길에서 진행된 자전거 질주씬. 촬영 장소는 에머랄드 빛 다도해와 해금강이 한 눈 앞에 펼쳐지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했으나,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길이 좁고, 비포장 내리막길이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엔 만만치 않은 장소였다. 이에 촬영팀은 안전을 위해 30분 정도 리허설을 마친 후에 본 촬영을 시작했다. 본 촬영에서도 비포장 도로에 깔린 자갈 때문에 주연배우가 탄 자전거의 타이어가 고장이 나 자전거를 교체하기도 했지만, 2시간 동안의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차태현, 남다른 자전거 사랑으로 거제도 하이킹 즐겨
촬영이 끝난 후 차태현은 “자갈이 깔려 울퉁불퉁한데다, 경사가 큰 내리막길을 뒤에 송혜교를 태우고 질주 해야해서 정말 아찔했다” 며 이 날 촬영의 속마음을 실토했다. 이에 송혜교는, “태현 오빠가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걱정보다는 오히려 두 번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에 재미까지 있었다.” 라며 촬영 후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촬영이 없는 날은 영화 촬영으로 준비된 자전거를 타고 거제도에서 하이킹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비포장 도로의 자전거 질주씬을 무리없이 소화해내 그 동안 숨겨진 실력을 발휘했다.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 <파랑주의보>는 10월 중순까지 부산, 거제도 등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둘의 찬란한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연애소설> 이후 3년 만에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로 돌아온 흥행메이커 차태현과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송혜교의 첫 만남으로 촬영 초반부터 영화 포털 사이트인 무비스트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연말 기대작 1위로 꼽히기도 한 화제작으로 2005년 12월 말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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