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태풍 ‘나비’가 막 지나가 더없이 맑고 화창했던 지난 8일, 영화 <파랑주의보>의 두 주인공 차태현, 송혜교가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설레이는 자전거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다. 이 날의 촬영 은 영화 속에서 약 2분 정도 밖에 안 되는 분량이지만 두 주인공의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인 만큼 준비가 남달랐다. 새벽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무려 10시간에 걸쳐 공들여 진행된 결과, 처음으로 사랑을 맞이하는 연인의 설레임과 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는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이 완성되었다.

10시간 내내 수호(차태현)와 수은(송혜교)이 자전거 데이트를 즐긴 장소는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을 수 있는 명소들. 넓고 푸른 바다가 보이는 거제도 오송마을의 논길, 다대 마을과 다도해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악도로 등이 바로 그 곳이다.

이 날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거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산의 정상길에서 진행된 자전거 질주씬. 촬영 장소는 에머랄드 빛 다도해와 해금강이 한 눈 앞에 펼쳐지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했으나,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길이 좁고, 비포장 내리막길이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엔 만만치 않은 장소였다. 이에 촬영팀은 안전을 위해 30분 정도 리허설을 마친 후에 본 촬영을 시작했다. 본 촬영에서도 비포장 도로에 깔린 자갈 때문에 주연배우가 탄 자전거의 타이어가 고장이 나 자전거를 교체하기도 했지만, 2시간 동안의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차태현, 남다른 자전거 사랑으로 거제도 하이킹 즐겨

촬영이 끝난 후 차태현은 “자갈이 깔려 울퉁불퉁한데다, 경사가 큰 내리막길을 뒤에 송혜교를 태우고 질주 해야해서 정말 아찔했다” 며 이 날 촬영의 속마음을 실토했다. 이에 송혜교는, “태현 오빠가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 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걱정보다는 오히려 두 번 보기 힘든 아름다운 풍경에 재미까지 있었다.” 라며 촬영 후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차태현은 촬영이 없는 날은 영화 촬영으로 준비된 자전거를 타고 거제도에서 하이킹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비포장 도로의 자전거 질주씬을 무리없이 소화해내 그 동안 숨겨진 실력을 발휘했다.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 <파랑주의보>는 10월 중순까지 부산, 거제도 등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둘의 찬란한 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연애소설> 이후 3년 만에 가슴 따뜻한 멜로 연기로 돌아온 흥행메이커 차태현과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송혜교의 첫 만남으로 촬영 초반부터 영화 포털 사이트인 무비스트에서 실시한 설문에서 연말 기대작 1위로 꼽히기도 한 화제작으로 2005년 12월 말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연락처

블루캣(02-508-0208) 채봉희 실장(011-1718-6807), 이은하 대리(019-379-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