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검색, 명절 앞에 유용하게 쓰여
이에 교통정보와 소통현황, 그리고 지역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 준비를 하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포털사이트의 지역정보검색으로 향한다.
인터넷 순위검색포털 100HOT(www.100hot.co.kr)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 내의 지역정보 서비스가 추석을 앞두고 인기를 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포털사이트들은 전국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소통 현황을 비롯해 주요명소, 맛집, 그리고 이벤트 정보까지 제공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교통정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네이버 지역 정보’는 지난 3주간 꾸준한 방문자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첫째주(9/5~9/11) 3,433천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였고 이는 전주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지역 정보’는 유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후의 ‘거기’와 다음의 ‘시티N’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최근 포털의 지역정보검색 서비스는 지역정보 제공뿐 아니라 네티즌들에게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이러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네이버 지역 정보’는 고속도로 노선별 상세지도 보기, 추석 상차림 및 나들이 정보, 그리고 짧은 명절 기간으로 인해 귀경을 포기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를 제공한다.
야후의 ‘거기’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고속도로별 소통상황, 지역별 소통상황, IC간 최적경로, 현재 정체구간 등 실시간 교통정보뿐 아니라 정체구간, 구간별 속도, 사고 및 공사 구간 등을 출발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리포터가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의 ‘시티N’은 한국 전통의 행사나 놀이, 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 명절과 관련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CCTV귀경길 교통정보, 영화, 게임, 여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포털들은 검색시장에서의 입지강화의 일환으로 ‘지역정보검색’ 서비스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향후 일반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 있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생활정보 컨텐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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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0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