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닉팝그룹 락, 3집 앨범 ‘Der-num’ 발표

에스닉팝그룹 락팀, ‘난감하네’, ‘이~몽룡아’에 이어 판소리 다섯바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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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엔터테인먼트
2015-10-20 09:00
서울--(뉴스와이어)--‘난감하네’로 유명한 에스닉팝그룹 락이 3집 앨범 을 발매했다.

에스닉 팝 그룹 락은 록밴드와 국악기들로 구성된 에스닉 팝 밴드로, 기존 판소리의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가사와, 라틴, 재즈, 펑크, 디스코, 발라드를 넘나들며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무너뜨린 10인조 그룹이다.

이번 3집 앨범 제목인 ‘더늠’의 뜻은 판소리에서 작곡과 같은 의미로, 독창적인 판소리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집 ‘난감하네’(수궁가), 2집 ‘이~몽룡아’(춘향가)에 이어 3집에서 적벽가(소인배라이프), 흥부가(아빠가 money?), 심청가(그리다)를 발표하며 판소리 다섯바탕을 모두 완성했다는데 의미를 지닌다.

이번 3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 ‘소인배라이프’는 적벽가에서 나오는 자기 목숨만을 건지려 백만 대군을 버린 조조의 모습이 현재 자기 앞가림만을 위해 사는 우리사회의 ‘소인배’ 리더들 모습과 다르지 않는 것을 풍자하였다. 기존 적벽가의 선율을 빠른 리듬 안에서 재구성 하는데 조조의 쫓기는 모습을 ‘수사반장’의 복고 리듬으로 나오는 부분이 일품이다. 노래 곳곳에 판소리의 ‘아니리’(노래 중간에 판소리 특유의 어휘로 말하듯 노래부르는 것)를 더하여 개성있는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

두 번째 곡 ‘그리다’는 꿈 많던 한 소녀가 인당수 앞에서 죽음을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했을 지를 생각하며 쓰인 곡이다. 요즘을 살아가는 소녀 가장들의 삶과, 심청이가 짊어지었던 삶에 무게가 다르지 않음을. 그리고 효녀 심청으로서가 아닌, 넘어설 수 없는 현실 앞에 목숨을 버려야 했던 15세 소녀의 모습의 마음을 음악에 담았다.

마지막 곡 ‘아빠가 money?’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매 맞기를 주저하지 않고 남에게 멸시를 당하기도 하는 흥부의 모습과, 요즘 자녀들의 학비와 생활비, 유학자금까지 마련하기 위해 대리 운전과 야근,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자식들을 키워내려는 현재의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노랫말로 표현하였다.

이 앨범을 두고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서구 록과 우리 판소리의 케미가 물에 올랐다”며 “록의 느낌, 재즈적 호흡 그리고 한국적 숨결이 한데 엉켜있으면서도 낱개의 정체성이 뚜렷이 살아있는 인상적 퓨전을 시범한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음원은 멜론 등의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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