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이 싱가폴에서 “대표적인 선수를 하나만 키워야 경쟁력있다”고 말해 또 ‘투포트’정책을 뒤집는 발언을 했다.

부산항과 광양항을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육성한다는 양항정책은 우리 항만정책의 근간인데도 이를 관철시켜야할 주무장관이 앞장서 국책사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더욱이 오 장관은 지난 2003년 부산시장 권한대행때도 부산항 우선개발을 주장했으며 장관에 취임직후에도 투포트정책 수정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일관성 없는 정책추진으로 현 정부의 신뢰도와 경쟁력이 땅에 떨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처럼 주무장관이 직접 흔들기에 나선 것은 경악할 일이다.

특히 오 장관의 발언이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개인소신이 아니라 전직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냈던 노무현대통령의 소신인지 물을 수밖에 없다.

노무현대통령은 동북아전략구상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시작한 양항정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책임을 묻고 즉각 해임하라.

2005년 9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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