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자율형 병영생활 체제’로 개선 추진
이를 위해 육군은 8사단 등 2개 부대에서 ‘동기 중대’ 또는 ‘동기 소대’를 지난 9월 9일부터 시험 운용해 오고 있다. 이 제도는 과거 내무반 내에 잔존해 왔던 구타·가혹행위가 없는 내무생활이 가능하고, 일과후 자유시간에 편안한 휴식여건이 보장되며, 화합·단결된 부대 분위기가 조성되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전술훈련시 선임병에 의한 Know-How 전수가 불가능하여 훈련성과가 저조하고 전투력 발휘가 제한되며, 기존의 부대편성시 보다 간부의 지도 소요가 증가되는 단점도 예상되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 시험 적용 결과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여 적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육군은 장병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효율적인 과업수행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수용형 내무반’을 ‘주거형 내무반’으로 바꾸고, ‘통제’ 중심의 일과표를 ‘자율’ 중심의 일과표로 전환하여 ‘자율 중심의 병영생활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대 시간’과 ‘개인 시간’을 명확히 구분하여, 일과 이후의 ‘개인 시간’은 자율적으로 운용토록 할 방침이다.
‘개인 시간’은 일과후부터 취침전까지의 시간으로서, 그 동안 잦은 집합 및 통제로 제한을 받았던 ‘자율 활동’ 시간을 실질적으로 자기계발과 체력증진 등의 여가선용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개인 시간’이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소대단위 ‘수용형 내무반’을 분대 단위 ‘주거형 내무반’으로 점차적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거형 내무반’은 각개 병사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자율성을 토대로 개인의 재능발휘 여건을 보장함으로써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육군은 10월부터 6개 대대를 시험부대로 지정하여 ‘자율 중심의 병영생활 체제’로 개선하여 적용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 전군에 확대 적용, 존중과 배려 중심의 병영문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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