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조사, “열린우리당 지지도, 한나라당의 절반수준으로 하락 ”
“국정운영 지지도” - 20.6%
노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가 20.6%를 나타내 참여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가장 낮은 지지도는 2004년 11월의 21.8%였다. 이번조사에서 호남권과 PK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정운영지지도가 10%대에 그쳤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는 20%대의 지지도를,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는 10%대 지지도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도 50.3%만이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층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수회담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지 못하고 여야간의 입장차이만 극명하게 드러내면서노대통령의 정치력이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의 극복을 명분으로 한 대연정 논의가 국민여론과 유리되어 진행되고 지지층 조차 설득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향후 정국운영에 큰어려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지지도, 열린우리당에 약 2배 앞서”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16.3%, 한나라당 30.0%, 민주노동당 10.3%, 민주당 3.6%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30%대의 지지도를 기록하면서 열린우리당에 약 2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연령, 계층에서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30대에서도 한나라당 지지도가 더 우세했다. 한나라당은 영남지지층, 50대, 자영업 등 보수적 성향의 지지층, 40대, 자영업, 주부층 등 경제실망층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지지도 강세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열린우리당 지지도 16.3%는 사실상 창당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창당직후 지지도 : 2003년 10월 6일 10%, 10월 20일 17.1%, 11월 3일 14.7%,11월 17일 17.8%.
“대통령 조기사퇴” - 반대 65.9%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노태통령이 조기 사퇴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므로 조기 사퇴해서는 안된다’ 65.9%,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라면 조기 사퇴할 수도 있다’ 30.0%로 조기사퇴 반대여론이 월등히 높았다. 조기사퇴에 대한 강력한 반대여론은 무엇보다도 지역주의 극복이라는 명분이 그다지 설득력을 지니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스스로 조기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대통령 조기사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치공백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선거구제 개편” - 다른 현안이 많으므로 다음에 개편해도 돼 52.3%
선거구제 개편 문제에 대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올해 안에 개편되어야 한다’ 36.2%, ‘다른 현안이 많으므로 다음에 개편해도 된다’ 52.3%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물론 열린우리당지지층에서도 ‘다음에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다음에 개편해야’52.6%, ‘올해안에 개편해야’ 43.6%)
“저성장 보다 양극화가 더 문제”, 62.2%
우리 경제의 문제점에 대해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이 더 문제다’ 31.4%,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더 문제다’ 62.2%로 성장 보다는 양극화가 더 문제라는 여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양극화 체감정도가 상당히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저소득층 등 서민층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면서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이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고학력 및 고소득층 등 중산층에서도 저성장보다 양극화가 더 문제라는 인식이 높았다. 우리 사회 중산층의 위기의식을 드러내는 대목으로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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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2일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