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의 서극 감독과 한국의 칠검’ 현빈의 만찬
평소 서극 감독의 굉장한 팬이었다는 현빈은 무협영화의 대가 서극 감독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로 지난 밤 잠을 설쳤다며 약간 긴장한 얼굴을 내비쳤다.
서극 감독보다 일찍 도착한 현빈은 현장에 동행한 통역가에게 즉석에서 중국어 인사말을 배워 서극 감독에게 첫 인사를 중국어로 건넸고, 서극 감독 역시 가벼운 한국말로 현빈에게 인사를 건네며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다’고 첫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하얀 셔츠에 검은 자켓을 입고 나와 주변 사람들이 ‘형제 같다’는 말을 하자 서극 감독은 ‘현빈씨와 사전에 연락하여 맞춰 입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서극 감독이 현빈에게 ‘오늘 의상이 아주 멋지다‘라고 칭찬을 하자, 현빈은 ‘협찬’이라며 재치 있게 응수를 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현빈은 서극 감독의 이전 작품과 이번 영화 <칠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을 했고, 서극 감독 또한 현빈이 출연한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았다고 말하며 극 중 현빈씨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기획중인 영화 <칠검>의 속편에 현빈과 같이 작업할 의향이 있냐는 주변의 질문에 ‘Of course(물론이다)’라며 흔쾌히 함께 영화 작업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던 두 사람은 곧이어 이어진 점심 식사에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빈은 손수 서극 감독의 비빔밥을 만들어주는 자상함(?)을 과시했고 평소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서극 감독 역시 현빈이 만들어준 비빔밥이 너무 예쁘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고 ‘very good!’을 외쳤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현빈은 ‘아시아의 거장인 서극 감독님을 만나기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았고, 꼭 다시 한국에 오시길 바란다‘며 이날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서극 감독 역시 ’밝고 아름다운 청년과 함께 식사한 일은 자신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며 짧은 만남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서극 감독과 주연배우 양채니, 견자단, 손홍뢰의 내한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상 최강의 무협 프로젝트 영화 <칠검>은 오는 9월 2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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