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논술, 대치이강학원·정보학원서 서울대 구술면접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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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러닝
2015-11-11 10:28
서울--(뉴스와이어)--이슈&논술이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이어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기회균형전형(이하 지균/기균)도 면접 특강을 실시한다.

장소는 대치이강학원(예약문의 02-554-2005)과 압구정 정보학원(예약문의 02-543-0059)다.

대치 이강학원 서울대 구술면접 특강은 수시 일반전형 심층면접이 15일(일)~19일(목) 오전 10시~오후1시, 지균/기균 전형 면접은 24일(화)~26(목) 오후 2시~5시로 강좌가 개설된다. 압구정 정보학원 서울대 구술면접 특강은 수시 일반전형 심층면접이 11월 15일(일)~19일(목) 오후 7시~10시, 지균/기균전형 면접은 24일(화)~26일(목) 오후 7시~10시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이슈&논술(교육원장 이종환)은 최근 7년간 서울대에 875명을 합격시킨 서울대 수시전문가 집단이다.

서울대학교의 2016학년도 인문계 일반전형 구술방식은 이전과 약간 달라진다. 구술면접 Ⅰ, Ⅱ로 나눠 구술면접 Ⅰ대상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시문이 나오는 문제풀이형 심층면접이고, 구술면접 Ⅱ대상자는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확인하는 면접형태로 실시된다. 면접 Ⅰ 유형의 심층면접 준비 시간은 30분이며, 면접시간은 15분이다. 각 계열별 2문제set가 출제된다.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인문학과 사회과학제시문을 활용하고, 경제학과. 농경제사회학부. 소비자 아동학과. 경영학과. 자유전공학부. 의류학과 등은 사회과학 제시문과 수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해서 전공적성과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영어 또는 한자 또한 활용가능하다.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일반적으로 1문제 set당 제시문 2개와 문제 2개가 주어진다. 면접 Ⅱ 유형은 별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10분 내외로 면접시간이 배정되어있다.

이슈& 논술의 이정태 선생(사진)이 2015학년도 서울대 구술면접 사회과학 문제를 분석했다. 이정태 선생은 서울대 사회대를 졸업하고,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으며, 이슈&논술에서 서울대 수시와 구술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 ‘밥상에 차려진 통합논술 인문계 기출(메가스터디 간)’이 있다. 다음은 서울대 구술면접 사회과학 분석과 답변 요령이다.

◇서울대 일반전형 구술면접 사회과학 문제 1 분석

2015학년도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구술 면접 사회과학 문제를 분석해보면, 첫 번째 set는 민주주의의 기본 요건인 투표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첫째 제시문은 7줄짜리 짧은 영어지문이며, 둘째 제시문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전체 유권자와 청년층 투표율’에 대한 그래프와, 당시 참정권과 관련된 상황에 대한 짧은 설명이 붙어있다.

이 첫 번째 세트에 대한 질문은 2가지인데, 첫 번째 지문의 관점에서 두 번째 자료를 보고 추론하라는 질문과 우리나라의 선거연령하향조정, 학내 투표소 설치 기준 완화, 전자 투표 도입 등에 관한 의견을 ‘대의민주주의 구현’과 연계해 제시해보는 질문이다.

형식적으로 평등한 투표권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해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이해하고, 미국사회의 사례에 적용해서 설명해보는 문제이다. 또한, 대표자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전달하는 대의민주주의제도의 정신을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형태다. 이 문제는 사회 과목에서 배웠던 민주주의 관련 개념과 내용을 활용해서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형식적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답변 내용에 포함시킬 수 있어야 질문의 핵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 서울대 일반전형 구술면접 사회과학 문제 2 분석

두 번째 set는 기회비용 개념과 준거점 선호이론을 바탕으로 뉴욕 택시기사의 행동을 설명하고 분석해보는 것이다. 첫째 제시문은 뉴욕 택시기사들의 근무시간과 시간당 수입의 관계에 대한 그래프와 간략한 설명을 보여준다. 둘째 제시문은 9줄짜리 영어지문으로, 준거점선호이론에 대한 짧은 설명이다. 두 번째 세트에 대한 질문은 2가지인데, 통상적인 기회비용 개념으로 설명하기 힘든 택시기사의 행동의 이유를 제시하라는 질문과 준거점 이론을 토대로 택시기사의 행동을 설명하고, 준거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의 판단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보는 질문이다.

경제학적으로 합리적인 경제주체는 비용-편익 개념을 바탕으로 행동할 것으로 예측하지만, 뉴욕의 택시기사들은 이러한 개념에 맞지 않게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그래프를 활용해 답변해야 한다. 즉 시간당 수입과 근무시간이 반비례관계에 있으므로, 통상적인 기회비용 개념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한, 이러한 택시기사의 행동은 준거점 선호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본다. 각 경제주체들이 자신이 가진 준거점을 기준으로 효용의 크기를 비교하고 결과에 대해 예측하고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경제 과목의 경제문제와 합리적인 선택에 나오는 개념과 내용을 활용해서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인데, 지문에 나오는 준거점 선호이론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인 경제학적 개념으로 설명하기 힘든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각도가 다른’ 접근방식의 의미를 잘 받아들이고, 적절한 사례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서울대 심층면접은 일반적인 대입논술에서 요구하는 이해력, 논리력, 분석력, 창의력을 동일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유념하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 점검하고, 이를 적용해 보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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