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
영화 종영 후 30분간 진행된 Q&A시간에도 관객들은 심도 깊은 질문들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오래도록 가슴에 여운을 남기는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인수와 서영 두 사람의 감정을 천천히 드러내기 보다 과감한 생략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간 인상적인 멜로 영화라는 반응이 지배적. “풍성한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시는 한잔의 카푸치노 같았다”라는 한 관객의 말은 미주 현지인들이 느끼는 <외출>에 대한 감동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은 <외출>은 아시아에 이어 미주 유럽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접촉 중에 있다. 현지의 찬사와 반응들을 볼 때 미주 및 유럽 국가에서도 좋은 판매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쇼이스트 해외사업팀은 전했다.
<외출>은 산세바스챤 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도 초청되어 허진호감독은 18일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 9일 대만에서 한국영화사상 최대인 37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외출>은 개봉 첫 주 1만 명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모두 총 관객수 5000명을 넘기지 못했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외출>의 첫 주 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다. 2004년 영화<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가 총 관객수 3만 명으로 작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임을 감안해보면 개봉 첫 주만 1만 명을 기록한 <외출>은 최근 한국 영화로서 가장 좋은 흥행성적인 셈.
<외출>은 9월 7일 국내 개봉과 9월 9일 대만 개봉에 이어 15일 홍콩, 17일 일본 개봉을 준비 중이며,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과 미주 지역에서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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