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구조조정 및 수수료 안정화 효과 가시화 되기 시작
2004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구조조정과 주식매매 수수료율의 안정화에 힘입어 금년 1/4분기 국내에서 영업 중인 54개 증권사의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0억원(76%) 증가한 4,312억원을 기록, 영업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1. 증권회사 당기순이익 크게 증가
특히 39개 국내 증권사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1,951억원이 늘어난 3,3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136%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15개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은 90억원(8.8%) 감소한 9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2004 회계년도(‘04.4.1~‘05.3.31)의 경우 총 당기순이익 3,046억원 중 국내 증권사가 355억원(11.7%),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이 2,691억원 (88.3%)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국내 증권사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2. 구조조정을 통한 증권회사 슬림화 효과
이처럼 국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주식시장의 활황 이외에도 구조조정을 통한 증권사의 몸집 줄이기와 주식매매 수수료율의 안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04년부터 꾸준하게 추진되어 온 증권회사간 합병과 조직 슬림화 노력 결과 국내 증권사의 경우 점포수가 1,574개에서 1,447개로 127개(8.1%)가 감소했다. 또한 직원 숫자도 31,486명에서 28,603명으로 2,883명(9.2%)이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판매비 및 관리비는 9,908억원에서 8,945억원으로 963억원(9.7%)이 감소하였으며,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은 746억원에서 693억원으로 53억원(7.1%)가 감소하였다.
3. 주식매매 수수료율 안정화 효과
증권사의 주식매매 수수료율은 작년 1/4분기 17.7bp에서 금년 1/4분기에는 16.7bp로 1.0bp인하되는 안정세를 보였다.
국내 증권사와 외국증권사 서울지점의 평균 주식매매 수수료율은 전년도 각각 16.3bp와 27bp에서 금년에는 15.7bp와 23.6bp로 인하되었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인하율이 3.7%(0.6bp)d이었으며 외국증권사 서울지점은 수수료율이 12.6%(3.4bp) 인하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인하율을 나타냈다.
2002년도에 국내 증권사와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의 수수료율은 각각 17bp와 30bp로 13bp의 격차를 보였다. 금년 1/4분기에는 그 격차가 7.9bp로 줄어들면서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의 수수료율이 국내 증권사와 근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 향후 전망
증협은 적립식투자 확대 등 주식 수요기반 안정화, 저금리기조 유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정책 등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들이 유지되고 증권사간의 수수료 인하경쟁 지양에 따른 수수료율 안정화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4분기에도 증권사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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