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오정못 복원사업통해 주민 위한 공원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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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5-09-20 10:39
대전--(뉴스와이어)--한남대(총장 李相潤)가 최근 대학 구성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캠퍼스 내 공원조성 사업 (가칭 어울림 광장)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남대에 따르면 현재 경상대 테니스장 부근에 위치한 오정연못의 발원지 복원 사업을 통해 학내 구성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대학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상대학 부근의 테니스장 6백여평에 분수대 및 수로, 야외벤치, 2천80백주의 수목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연못의 발원지로부터 현재의 오정못까지 이르는 100m에는 물길을 새로 내 수로를 만 들고 주변을 공원화하여 환경친화적인 그린캠퍼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복원하게 될 오정못은 본래 ‘오동(梧桐)나무가의 우물(井)’이라는 뜻으로 지역 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논농사에 물을 대기 위해 사용했던 수원지였으며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고, 가뭄에도 물이 솟아나는 오정동 지역의 상징었다.

그러나 1985년 캠퍼스 확장과 함께 경상대학 앞 테니스장 자리에 있던 연못을 막고 아래쪽인 현재의 연못으로 옮겨 조성되었다.

오정못의 발원지가 복원될 경우 지역 상징성을 되살리고 주민들이 도심속 휴식처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발원지로부터 오정못으로 순환되는 수로를 통해 오정못의 물 교체 비용도 자연적 으로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남대 이상윤 총장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에 열린 대학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정못의 복원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쉼터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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