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관개봉 ‘토니 타키타니’ 이례적 예매 1위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에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그리고 미야자와 리에의 1인 2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니 타키타니>는 사실 작년 로카르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소식 이래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화제가 되어왔던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시네코아에서 단관개봉을 맞게 되었지만 영화에 대한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인터파크 주말 예매 순위에서 <너는 내 운명>, <외출> 등의 초 거대작을 제치고 이례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갈하고 미니멀한 영상을 보여주는 이치가와 준 감독의 독특한 미적감각, 하루키의 분신처럼 보이는 일본 1인극의 대가 잇세 오가타, 그리고 한국에서는 스크린으로 처음 만나보는 미야자와 리에의 완벽한 1인 2역 연기, 류이치 사카모토의 끊길 듯 이어지는 피아노곡 등 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든 감각의 향연을 펼치는 영화 <토니 타키타니>는 그러나 모든 면에서 넘치지 않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를 표현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토니 타키타니>는 9월 22일부터 시네코아 극장에서, 문학, 미술, 음악, 그리고 영화 팬들 모두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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