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분비계장애물질 중장기사업계획의 일환으로 10개년 계획(1999~2008)으로 추진 중인 내분비계장애물질 제6차년도 연구사업을 조사·분석하였다.

이번 조사는 ’04. 3월~’05. 7월동안 전국 129개 지점(수질 41, 저질 15, 토양 38, 대기 35 지점)을 대상으로, 다이옥신 등 내분비계장애물질의 환경 매체 중 잔류농도와 20개 지점에서 채취한 붕어·황소개구리의 생태영향을 분석하였다.

소각시설, 제철소의 공장굴뚝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의 환경 중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기환경기준인 0.6 pg-TEQ/S㎥을 초과하는 지역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일본 대기환경기준 초과지역: 4개소(’02) → 3개소(’03) → 1개소(’04)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생태계 영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암·수 생식기를 동시에 가지는 이성생식세포의 출현율은 외국의 비오염지역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 국내(어류 2.5~12.5%, 양서류 2.5~7.5%), 외국(어류 4-18%, 양서류 2-4%)

수컷의 암컷화 지표인 붕어의 혈중 비텔로제닌이 10㎍/mL를 초과한 개체수 비율도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개체수 비율: 14.4%(’02) → 8.5%(’03) → 2.6%(’04)

조사대상물질 67개 물질 중 46개 물질이 1개 이상의 환경매체에서 검출되었으며, 과거 5년간의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검출물질 수는 증가한 반면, 검출지점 수 및 잔류농도는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 2003년도와 비교하여 검출물질수가 증가하였으나 검출된 물질의 대부분은 토양에서 국지적으로 미량이 검출되는 수준이었음

특히, 다이옥신의 평균 검출농도는 작년과 비교하여 모든 매체에서 감소하였으며, 그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안산지역의 경우,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며 ’03년에 높게 나타났던 시흥 정왕동, 안산 원시동은 이번 조사에서 모두 일반 지역 수준으로 나타났다.
※ 시흥 정왕동: 1.946(’03) → 0.290(’04), 안산원시동: 0.522(’03) → 0.345(’04)

2003년에 높은 값을 보인 서울역, 서울시청 앞은 각각 0.1744, 0.2718 pg-TEQ/S㎥으로 예년 수준으로 낮아진 결과를 보여 2003년 겨울에 높았던 이유는 일시적인 기상현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일반지역 대기환경기준(0.6 pg-TEQ/S㎥)보다 높게 검출된 지점은 구미공단(0.629) 1개 지점이었으며 이는 특정계절(봄: 2.1493)의 측정값이 높았기 때문으로, 이는 구미공단에 산재해 있던 소형소각로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소각로의 점차적인 폐쇄가 이루어진 여름 이후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 계절별 평균값: 봄(2.1493), 여름(0.0687), 가을(0.1527), 겨울(0.1445)
※ 구미지역 소형 소각로 숫자 : 130여개(2003년말) → 46개(2004년11월)

계절별 측정자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금번 조사에서는 3개지역(서울시청, 시흥정왕동, 구미공단동)에 대해 3일 연속 고용량 시료 채취 및 저용량 시료 채취를 병행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3일 연속측정치의 경우, 시흥정왕동에서 일별 차이가 발생하여 다이옥신 농도가 기상 및 배출조건에 따라 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시흥 정왕동(여름): 1.0571, 0.2808, 0.0982 pg-TEQ/Sm3

20개 지점에서 채취한 붕어, 황소개구리 각 800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영향조사에서 유의적인 생태계의 내분비계장애 현상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붕어 16지점 38개체(4.75%), 황소개구리 9지점 15개체(1.88%)에서 암·수 생식세포를 모두 가지는 자웅동체가 발견되었으며 자웅동체 출현율은 붕어 2.5~12.5%, 황소개구리 2.5~7.5%로 외국의 비오염지역(어류 4-18%, 양서류 2-4%)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수컷의 암컷화 지표인 붕어의 혈중 비텔로제닌이 10㎍/mL를 초과한 개체는 272마리 중 7개체(2.6%)로 나타나 3차년도(14.4%)와 4차년도(8.5%)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하였다.
※ 비텔로제닌은 암컷에서만 만들어지는 난황단백질의 전구체 물질로서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서 많이 활용됨

동 사업의 일환으로서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이동현상 규명을 위한 「환경 중 거동연구」를 수행하여 EDC Seoul모형※을 개발하였다

이모델은 향후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의 거동 특성, 장거리 이동성 등을 예측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 EDC Seoul모형: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시간적, 공간적 분포, 이동성을 예측하기 위해 서울지역을 모델로 만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앞으로 환경부는 7차년도 사업부터 연구방향을 기존의 기초조사 중심에서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상세조사로 변경하고, 그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 보고서 발간, 연구결과의 D/B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 안산, 인천지역을 배출원 중심의 정밀조사 대상지역(hot spot)으로 선정하여 주요 배출원 파악, 오염원 규명 등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영향 조사의 경우, 위해성 평가 및 관리를 위한 기반 자료 축적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라, 계절별 1일 측정방식이 기상정체, 노천소각 등에 의해 분석결과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행 계절별 1회 측정방식의 개선안으로 측정일수를 늘리는 방안과 저용량 측정방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 뒤 향후 연구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환경부 정책홍보담당관실 02-2110-6520-2, 504-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