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진주지회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공모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으로 지난 2001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가게 이름을 선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행사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과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 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고 우리말 가게이름 짓기를 권장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거리'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지난 2001년 진주시 본성동의 신발·옷 가게인 '신고메고'와 2002년 진주시 가좌동 음식점인 '에나만나'를, 2003년 진주시 대안동 한복집 '돌실나이'를, 2004년 진주시 신안동 어린이집 '나또래 어린이집'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으로 선정해 상징 현판을 달아 주었다.
황병순 회장은 "요즘 거리 간판은 우리 말글 가게이름 대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거리는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로 뒤엉켜 있다"며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선정 행사로 국적 없는 우리 가게 이름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글학회 진주지회는 추천된 가게 이름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가게 앞에 상징 현판을 걸어주고 선정된 가게 이름을 추천한 사람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줄 예정이다.
추천서를 보낼 곳은 △진주시 가좌동 900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한글학회 진주지회) 사무실 또는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사무실 △진주시 신안동 진주교육대학 국어과 사무실이다. 전자우편은 △hk@gsnu.ac.kr △korlan@gsnu.ac.kr △ korean@cue.ac.kr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geul.or.kr
연락처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사무실 751-5835, 국어교육과 사무실 751-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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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6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