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시네마, 클레르 드니 특별전 개최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에서는 영화를 통해 타자의 이미지와 신체의 이미지를 담아내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여성감독 클레르 드니Claire Denis(1948- )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칸느영화제에 초청되어 클레르 드니의 이름을 알린 데뷔작 <초콜릿>부터 사춘기 남매의 섬세한 성장이야기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네네트와 보니>, 이질적인 풍경 속에 놓인 군인들의 육체를 통해 선망과 소외의 이야기를 강렬한 이미지에 담아낸 드니 라방 주연의 <좋은 직업>, 낯선 남자와의 하룻밤을 통해 타자에 대한 거부와 수용을 그린 아름다운 영화 <금요일 밤> 등 장편영화들과 함께 클레르 드니의 영화적 사고에 많은 영향을 미친 철학자 장 뤽 낭시가 직접 출연한 에피소드가 포함된 옴니버스 영화 <텐 미니츠: 첼로>와 클레르 드니를 비롯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라울 루이즈, 카트린 브레이야 등 8명의 감독이 장 비고에게 바친 오마주 <니스에 관하여: 조곡>을 상영한다.
또한 ‘침입자들의 세계’라는 주제로 영화평론가 김성욱씨가 클레르 드니의 영화세계에 대한 강연을 들려주며, 그와 함께 베아트리스 달, 빈센트 갈로 주연의 기묘한 뱀파이어 스토리 <트러블 에브리데이>를 특별상영한다.
▣ 행사 개요
행사명 : 클레르 드니 특별전
일정 : 2005년 9월 23일 금요일 - 10월 1일 토요일
장소 :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낙원동)
주최 :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주한프랑스대사관
문의 : Tel) 서울아트시네마 02-741-9782
Fax) 02-764-6003 홈페이지) www.cinematheque.seoul.kr
▣ 특별강연 “침입자들의 세계”
일시: 9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30분
강연자: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영화평론가)
▣ 상영작 Films (총 8편)
※ 모든 상영작은 한글 자막이 제공됩니다.
※ 초콜릿
초콜릿 Chocolat 1988 106min color
노 피어 노 다이 S'en fout la mort | No Fear, No Die 1990 97min color
니스에 관하여 조곡 A propos de Nice, la suite 1995 99min color
네네트와 보니 Nenette et Boni | Nenette and Boni 1996 103min color
좋은 직업 Beau travail | Good Work 1999 90min color
금요일 밤 Vendredi soir | Friday Night 2002 90min color
텐 미니츠: 첼로 Ten Minutes Older: The Cello 2002 96min b&w/color
트러블 에브리 데이 Trouble Every Day 2001 101min color (특별상영)
웹사이트: http://www.cinematheque.seoul.kr
연락처
서울아트시네마 오성원 02-745-3316 016-757-4922,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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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9일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