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안전·보건·환경·품질 통합모델’ 개발 회의 열려

인천--(뉴스와이어)--기업경영에 있어 강조되고 있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시스템(SHE-Q)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OECD 화학분과 국제회의가 캐나다, 네델란드 등 화학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 주관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COEX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한국이 주도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2001년 노동부/산업안전공단이 OECD 화학사고 전문가그룹에 제안한 안전·보건·환경·품질 통합모델을 OECD가 공식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캐나다, 네델란드 등 OECD 회원국 화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사업장의 경쟁력 제고와 국제기준의 통합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이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게 된다.

‘SHE-Q’ (Safety, Health, Enviroment & Quality) 통합 모델은 안전, 보건, 환경, 품질 등 각 개별 시스템을 통일해 시스템간의 중복성과 비능률성을 제거함으로써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하자는 것으로 기존의 ISO 9001(품질)이나 ISO 14001(환경), OSHAS 18001(국제안전인증규격)의 통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으며, 경영시스템에 도입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항 등 통합적인 관리를 위한 기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개별 시스템의 통합관리에 대한 기준이나 지침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에 대한 통합을 한국이 제안하고, 해당 내용이 채택됨으로써 사업수행 과정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대외적인 국가 위상의 제고는 물론 국내 사업장에 국제 기준에 맞는 통합된 시스템을 조기 적용함으로써 인력, 시간, 경비의 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OECD 통합모델은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체코, 유럽화학산업협회(BIAC), EC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의 검토와 시범적용을 거쳐 2007년 최종안을 확정·보급하게 된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통합모델 개발을 위해 올 3월 정부, 공단, 학계, 사업장 등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OECD 통합모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선진국의 통합사례 벤치마킹과 국내 관련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모델 프로젝트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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