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리협회 “정부, 고부가가치 어종 대규모 외해양식 단지 조성 주도”

황동어망이 국가경제 신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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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리협회
2016-03-03 09:00
서울--(뉴스와이어)--국제구리협회(대표 Tony Lea)는 지난달 17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가 민간신산업 투자 촉진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연어, 참다랑어 등 고부가가치 어종의 대단위 외해양식 산업단지가 정부 주도 하에 조성되어 황동어망의 급속한 채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수출상품이 부진한 가운데 새로운 수출 품목을 육성하고 국가 신산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외해양식은 태풍, 적조 등 기존 연안양식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양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어와 참다랑어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고부가가치 어종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양식하여 국가 수출을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외해양식은 적지조사를 놓고 이해 관계자와의 갈등 조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부가 대단위의 양식단지를 먼저 조성한 후 민간에 공모·분양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기존의 면적 제한 기준을 20ha에서 60ha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외해양식이 우리나라에서 가능하게 된 것은 황동어망 채용에 의한 것이다. 황동어망은 기존의 나일론이나 다른 소재의 어망에 비하여 강력한 내구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모두 갖추어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항균특성으로 부착생물이 붙지 않아 주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 소재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강원도 고성군의 연어 양식과 욕지도의 참다랑어 양식 사업이 모두 황동어망을 채용하고 있다.

연어, 송어 외해양식 업체인 동해에스티에프의 김동주 대표이사는 “황동어망은 현존하는 어망 소재 중 가장 뛰어나고 혁신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며 “동해안은 해양 환경이 매우 까다로운데 황동어망 채용으로 연어 양식이 가능해져 앞으로 어가 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아시아 시장이 전세계 소비처 3대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데 비하여 아시아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해안 일대가 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대규모 산업단지로 성장하여 정부 주도의 산업 육성정책이 실현될 경우, 아시아의 연어 양식 공급 기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황동어망 제작이 필요하며, 관련 산업 및 인프라가 동반 성장할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

한편 국제구리협회는 항균효과 및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는 구리의 산업 전반 채용 확대 이외에도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인 황동어망이 양식어가에 널리 채용되도록 홍보 및 지원을 하고 있다.

국제구리협회 개요
국제구리협회(ICA)는 구리 시장 발굴과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인 비영리 단체이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ICA는 구리 관련 제품 기술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하며, 구리 관련 산업의 정책과 전략 수립, 국제적인 프로그램 개발 시행 및 구리 사용 촉진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에 설립된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ICA Korea)는 국내 구리 관련 업계 및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시장 개발을 위한 항균동 연구지원, 구리양식어망 개발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한편 기존 시장의 방어를 위한 지원 활동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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