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열어…오거돈 총장 신입생들과 노래로 소통

오거돈 총장 “꿈과 희망 찾아내어 ‘인생의 안전벨트’ 삼길”

당일 협약한 하와이주립대 총장 등과 함께 자리해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 갈매기는 ‘동명 갈매기’로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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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
2016-03-03 17:22
부산--(뉴스와이어)--동명대가 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동명대 오거돈 총장은 3일 신입생 2천 명과 함께한 무대에서 ‘힘찬 도전을 향한 화합’ 등의 뜻을 담은 노래를 직접 불러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과거 ‘노래하는 장관’에 이어 ‘소통하는 총장’으로서의 진면목을 일찌감치 보였다.

오거돈 동명대 총장은 3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2월 4일 임기를 개시한 저와 여러분은 입학 동기인 셈”이라며 “신입생동기유발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찾아내어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에서의 ‘안전벨트’로 삼아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또 “여러분이 자서전을 300쪽 분량으로 쓴다면 이제 그 10분의 1인 30쪽 정도 쓴 것이다. 우리 삶에서 실패는 다반사니 창의적 도전을 겁내지 말고 뛰어들어라. 젊은 시절의 실패는 향후 크게 승리할 자산”이라고 말했다.

오 총장은 특히 이날 오전 연쇄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하와이주립대(UHWO) 도리스 칭 총장과 HTIC(Hawaii Tokai International College)의 타쿠야 요시무라 총장을 모두 OT 무대에 세워 새내기들에게 인사말과 소감을 말하게 한 뒤 국내는 좁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역량을 키우라고 밝혔다.

동아리 공연의 중간 순서에서 오 총장은 진행자의 돌발 초청을 받고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뒤 “초등학교 시절 말을 더듬어 국어책 낭독조차 제대로 못 했었는데 노래는 곧잘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합창단에 들어 아직도 노래하고 있다. 말 더듬는 것은 지금도 남아있지만 당시와 비교하면 기적처럼 나아졌다. 제가 앞서 드린 말의 ‘내용’만 잘 받아들여 재학기간 내내 곱씹어달라”고 말했다.

성악가 수준의 노래 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오 총장은 앵콜 송으로 ‘부산 갈매기’를 ‘동명 갈매기’로 개사해 학생들과 하나되어 노래해 숙박형이 아닌 당일형으로 실시한 신입생 OT와 동기유발학기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충청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유일한 동명대 신입생동기유발학기는 올해 2월 23일 시작해 4일 마무리된다.

동명대학교 개요
차별화시책을 통한 전국적 취업명문 동명대는 최근 교육부정보공시(2014.8.29.)취업률 67.4%로 전년도(66.6%)에 이어 2년연속 부산울산사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15년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3년간 120억) △지방대학특성화(CK)사업(5년간 245억. 동남권 사립대 최다금액 최다사업단)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4년간 92억) 등 교육부3대대형재정지원사업(트리플크라운.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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